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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에디 레드메인을 닮은 곱상한 얼굴에 수줍은 미소는 그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를 가늠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맥스 패럿(24·캐나다)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고난도 기술들을 해마다 보란 듯이 성공해내는 스노보더다. 2013년 X게임 슬로프스타일 최초 백사이드 …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파견하는 삼지연 관현악단이 강원도 최대의 문화예술시설인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규모 공연장에 익숙한 북한은 1000석 정도인 강릉아트센터의 규모가 너무 작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15…

“2주가 2년 같았다.” 16일 정부 당국자는 최근 진행된 남북 대화 국면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 참가’ 신년사 이후 내달려온 남북 대화 국면이 그만큼 급박했다는 것. 하지만 한반도의 근본적 긴장완화를 위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행 등 대…

“올림픽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 단일팀 얘기가 나온다는 게 솔직히 충격적이다.” 16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라 머리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

15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동 올림픽선수촌 식당. 조리실 오븐에서 갓 나온 닭가슴살에 김형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기관(57)이 전자온도계를 찔러 넣었다. 88도로 합격이었다. 생닭에 혹시 있을지 모를 식중독균을 없애려면 중심 온도가 74도 이상이 돼야 한다. 김 서기관은 “선수가 식중…

“서울에서 강릉으로 점심 먹으러 가요.” 열차는 매진이었다. 평일이었던 10일 오전 서울역에서 강원 강릉행 KTX에 탑승한 7, 8명의 50대 중년 여성들은 “친구들끼리 강릉에서 바람 쐬고 점심으로 회 먹으러 다녀오려고 한다”며 웃으면서 사라졌다. 월요일이었던 15일 오전에도 빈자…
남북은 오늘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연다. 15일 남북이 실무접촉을 통해 논의한 북측 예술단 파견 문제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사항을 논의한다. 남북은 이 협의 결과를 토대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아는 만큼 재미있다!] 쇼트트랙과 빙상의 집합체, 매스스타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1/15/88180975.3.jpg)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를 매겨 메달 색깔을 가리는 종목이다. 100분의 1초라도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기존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다른 점이다. 최대 28명의 선수가 레인에 구애받지 않고 400m …

남자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4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평창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는 물론 5000m와 1만m, 팀 추월까지 최대 4개의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물론 초점은 본인이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매…
![[호기심천국] 쇼트트랙 결승 재경기는 정말 없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1/15/88181063.3.jpg)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안 좋은 기억이 많다. 남자부 ‘노메달’과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 1개의 여파는 빙상 강국으로 뽑히는 우리나라에 꽤나 큰 충격이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가슴 아팠던 장면이 있다. 여자부 500m에 출전했던 박승희(26·스포츠토토)가…

논란을 빚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여자아이스하키에 국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15일 “피겨나 봅슬레이 등에서 단일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평창 겨울 올림픽을 앞두고 6·25전쟁 당시 파병 와 고국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했던 캐나다인 참전용사 3명이 방한한다. 국가보훈처는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캐나다인 참전용사 데니스 무어(87), 클로드 샬랑(89), 존 비숍 씨(89)를 한국으로 …

“도전하는 삶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골이라는 수치화된 성취에서 자유로워지세요. 역사는 한수진 선수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서 첫 올림픽에 당당히 출전한 위대한 도전자로 기억할 것입니다.” 수학자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53)이 피아노 대신 하키 스틱을 잡고 여…

시원하게 점프를 성공시킨 그가 우아한 미소를 보이자 경기장에 환호성이 터진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리는 곳마다 캐나다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그의 이름을 힘껏 외친다. 실력과 미모를 갖춘 케이틀린 오즈먼드(23)는 캐나다 피겨의 ‘희망’이다. 오즈먼드의 고향인 캐나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만 단일팀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15일 “피겨스케이팅과 봅슬레이는 남북 단일팀을 검토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피겨 팀 이벤트에서 단일팀을 추진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