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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간병 지옥

    [횡설수설/우경임]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간병 지옥

    ‘간병하던 80대 아내를 살해한 뒤 한강에 뛰어든 80대 남편과 그의 50대 아들이 긴급 체포됐다.’ 4일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간병 살인을 다룬 기사의 첫 문장이다. 건조하게 사건을 요약한 문장 사이사이에 이 가족이 10년 동안 겪었을 절망과 고통이 묻어난다.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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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지금의 정치, 대한민국에 주어진 임무 하고 있나

    [김형석 칼럼]지금의 정치, 대한민국에 주어진 임무 하고 있나

    3·1절을 앞두고 몇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민국이 출범한 지 80년이 돼 오는데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주어진 임무를 가장 크게 성공시킨 분야가 어디 있을까라는 얘기가 나왔다. 결론은 비슷했다.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분야는 문화예술 영역이라는 견해다. 최근에는 예술 분야를 …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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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현수]트럼프 관세에 美 테슬라 울고, 中 BYD는 웃는 이유

    [오늘과 내일/김현수]트럼프 관세에 美 테슬라 울고, 中 BYD는 웃는 이유

    요즘 서학개미들은 속이 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올린다” 한마디면 오르던 주가도 와르르 무너진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 1위 테슬라, 2위 엔비디아가 유독 폭락의 주인공이 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부쩍 확산되는 테슬라 불매운동…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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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미지]제이미가 가득한 사회에 ‘영재적 모먼트’는 없다

    [광화문에서/이미지]제이미가 가득한 사회에 ‘영재적 모먼트’는 없다

    4세 제이미가 까까 세는 걸 본 엄마 이소담 씨는 “이건 영재적인 모먼트”라는 생각에 수학학원을 등록한다.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로부터 제이미가 배변 훈련에 성공했단 전화를 받고, 소담 씨는 기쁜 마음으로 배변 훈련 과외를 취소한다. 이렇게 ‘과외 하나를 세이브’한 소담 씨는 제기차기 …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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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탄핵 기각은 헌법과 법률 위반한 비상계엄을 인정하는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탄핵 기각은 헌법과 법률 위반한 비상계엄을 인정하는 것”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기각하는 것은 헌법과 법률 요건에 맞지 않는 비상계엄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69)은 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되면 앞으로도 국가 지도자가 손쉽게 병력을 동원해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밖…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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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사이클 타고 남산 오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사이클 타고 남산 오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요”

    이윤재 씨(42)는 취업 준비를 하던 2010년 산악자전거(MTB)를 타기 시작했다. MTB를 타고 동네 뒷산을 한두 시간 오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집중도 잘 됐다. 이듬해 취업한 뒤엔 회사 사이클동호회에 가입해 로드사이클을 탔다. “외국산 오토바이를 수입하는 회사에 취직했는데 그 …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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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가정집 같은 편안함… 명품 매장의 변신

    [DBR 인사이트]가정집 같은 편안함… 명품 매장의 변신

    스타벅스가 지난해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고저택을 개조해 문을 연 ‘장충라운지R점’은 외부에서 보면 오래된 가정집과 다름없다. 실제로 1960년대 지어진 2층짜리 고저택을 카페로 개조한 이 공간은 묵직한 나무 대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내부 역시 거실과 방, 테라스 구조인 데다 마당…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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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21세기 목마

    [고양이 눈]21세기 목마

    목마는 아이들의 오랜 ‘최애’ 장난감이죠. 과거엔 정말 목재로 만들었다면 현대 들어선 플라스틱 목마와 회전목마가 인기였습니다. 지금은? 킥보드가 목마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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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필과 슈퍼컴퓨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만년필과 슈퍼컴퓨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유학 시절 내 연구실은 지도교수와 같은 층에 있었다. 지도교수가 사용하는 프린터는 오래된 것이라 논문을 프린트할 때 시간이 꽤 걸렸다. 그 시간에 내 방이 열려 있으면 들어와 한참 잡담을 하다 가시곤 했다. 바쁠 때면 솔직히 귀찮기도 했다. ‘새 프린트를 사시지….’ 뭐 이런 생각이 …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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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하다’는 ‘싸다’의 고급 표현이 아니다[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저렴하다’는 ‘싸다’의 고급 표현이 아니다[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책임 있는 방송인이나 기자, 작가들이 방송에서 이야기할 때 꼭 갖춰야 할 기본 마음가짐이 있다. 말은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수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한자를 쓸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농산물이나 음식의 가격을 이야기할 때 쓰는 ‘저렴(低廉)하다’라는…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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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잔과의 대화[이준식의 한시 한 수]〈306〉

    술잔과의 대화[이준식의 한시 한 수]〈306〉

    “술잔아, 너 앞으로 나오너라. 이 늙은이가 오늘 몸을 점검해 봤지. 오래도록 갈증이 심하고 바싹 탄 솥처럼 목구멍이 마르는구나. 지금은 곧잘 졸음이 몰려오고 코골이도 우레 치듯 하지.” 너의 대답. “음주광 유령(劉伶)은 고금을 통틀어 통달한 분이지만, 술 취한 뒤에야 죽는다 한들 …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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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우방 경계 무너뜨린 우크라 종전협상의 역설[기고/남주홍]

    적-우방 경계 무너뜨린 우크라 종전협상의 역설[기고/남주홍]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밀착협상(personal diplomacy)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의 대미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극단적 파국에서 보듯, 미국이 피해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패싱…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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