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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짐 정리’를 하며… 남기려 했던 것의 본질[2030세상/김지영]

    ‘디지털 짐 정리’를 하며… 남기려 했던 것의 본질[2030세상/김지영]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들 한다. 나는 좀 더 구체적으로, 행복한 기억을 늘리기 위해 산다고 생각한다. 기록에 집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록 없이 흘러간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고 이내 손가락 사이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고 일기를 쓴다. 바득바득 기억하고…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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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 부부싸움이 늘어나는 이유[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후 부부싸움이 늘어나는 이유[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전 나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인 문제였다. 다른 사람들처럼 자산을 점검하고 연금을 확인해보며 불안한 심정을 달래려 했다. 하지만 막상 회사를 떠나고 보니 진짜 스트레스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바로 부부간의 관계에서였다. 퇴직 후 배우자와 하루 24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은 예상…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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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튬, 치매의 벽 넘을 열쇠 될까[김지용의 마음처방]

    리튬, 치매의 벽 넘을 열쇠 될까[김지용의 마음처방]

    정신과 의사로서 치매는 특히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발병 원리에 관한 여러 가설이 있고 이를 겨냥한 약물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치매의 진행 속…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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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커지는 ‘AI 거품론’… ‘닷컴 버블’과는 다를까

    [횡설수설/박중현]커지는 ‘AI 거품론’… ‘닷컴 버블’과는 다를까

    “기업들이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일럿 프로그램의 불과 5%만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의 가치를 창출했을 뿐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하 연구조직인 ‘NANDA 이니셔티브’가 18일 내놓은 ‘생성형 AI의 격차: 2025년 기업 내 AI 현황’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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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이 될 용기가 필요한 정청래[오늘과 내일/윤완준]

    ‘수박’이 될 용기가 필요한 정청래[오늘과 내일/윤완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다. 당원들은 ‘명심’이 추미애 의원에게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초강성인 추 의원을 비토하고 우원식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당원들은 발칵 뒤집혔다. 탈당 행렬이 이어졌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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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송인호]6·27 주택담보대출 규제 효과, 성급한 판단 피해야

    [동아광장/송인호]6·27 주택담보대출 규제 효과, 성급한 판단 피해야

    정부가 올해 6월 말 내놓은 ‘6·27 부동산대책’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전례 없이 강력하게 제한했다. 다주택자의 추가 구매 목적 대출은 전면 차단됐고,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는 한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다.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주택 구입 목…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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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선희]‘케데헌’ 성공에서 엿본 K문학 세계화의 관건

    [광화문에서/박선희]‘케데헌’ 성공에서 엿본 K문학 세계화의 관건

    “완성도 높은 더빙과 번역의 힘이 컸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신드롬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들어낸 저력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보는 시각은 좀 달랐다. 보통 콘텐츠의 힘이나 K팝의 위력 등을 꼽는데, 그에 못지않게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어떤 언어로 시청…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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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새집 구하기”

    [고양이 눈]“새집 구하기”

    요즘 새집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운 날 새들도 4층 집 다세대 주택에서 복작복작 살아가네요. 단독 주택 거주의 꿈은 언제 이뤄질까요? ―베트남 다낭에서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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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한 의자를 닮은 밤하늘[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4〉

    조용한 의자를 닮은 밤하늘[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4〉

    가을이라서 그럴까? 나는의자를 잊은 채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다.잠을 완전히 잊은 뒤에잠에 도착한 사람 같았다.거기는 아이가 아이를 잃어버리는 순간들이낙엽처럼 쌓여 있는 곳(중략)빗방울들이 모두 달랐다.이 비 그치고지금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밤하늘을 내가 바라보자거기 어딘가의 별들 가운…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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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타락부부 윤-김이 일러준 ‘광복 80년의 정치학’

    [김순덕의 도발]타락부부 윤-김이 일러준 ‘광복 80년의 정치학’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다. 그것도 하필 광복 80년에 벌어짐으로써 역사적이고도 수치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이하 경칭 생략)는 우리 헌정 80년 역사가 낳은 가장 타락한 부부라고 생각한다(잠깐, 이 대목에서 “당신…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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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위험천만한 이륜차 리튬배터리 집안 충전

    [횡설수설/우경임]위험천만한 이륜차 리튬배터리 집안 충전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17일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는 아들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는 “(불이) 석유를 부은 것처럼 확 올라왔다”고 했고, 이웃 주민은 “펑, 펑, 펑 폭발음이 세 번 반복됐다”고 했…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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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정치인의 애국심과 이기심이 대한민국 성패 가른다

    [김형석 칼럼]정치인의 애국심과 이기심이 대한민국 성패 가른다

    정치인만이 아니다. 모든 공동체의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끝까지 애국심을 발휘한 지도자는 성공했으나 애국심이 이기심으로 변질한 지도자는 실패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그렇다. 대한민국의 책임자를 자처했을 때는 역사의 유업을 남겼다. 자유당과 더불어 일하면서 …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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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현수]中 제조업 독점 시대 첫 산업 재편 시험대

    [오늘과 내일/김현수]中 제조업 독점 시대 첫 산업 재편 시험대

    한진해운이냐, 현대상선이냐. 2016년의 이 선택은 한국 해운업의 운명을 갈랐다. 극심한 해운업 불황에 직면한 정부와 채권단은 공적자금을 두 회사에 동시에 투입할 수는 없다고 봤다. 정부는 현대상선을 살리기로 했다. 지금의 HMM이다. 당시 판단에는 그 나름의 논리도 있었다. 그러나 …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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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허술한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 공급대책은 ‘진짜 실력’ 보여야

    [광화문에서/이새샘]허술한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 공급대책은 ‘진짜 실력’ 보여야

    20일 국무총리실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공개했다. 1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세부 내용 없이 123개 국정과제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 중 부동산 혹은 주택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과제는 2개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와 ‘두텁고 촘촘한 …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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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딕워킹 시작 1년도 안 돼 20㎏ 줄었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노르딕워킹 시작 1년도 안 돼 20㎏ 줄었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경남 진주에 사는 곽정순 씨(48)는 2023년 초, 몸이 좋지 않아 찾은 병원에서 성인병 위험군에 속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공복혈당장애, 고지혈증, 고도비만, 거북목, 허리 및 무릎 통증…. 자칫하면 몸이 ‘종합병원’이 될 상황이었다. 한의원에서 노르딕워킹을 하면 좋다는 권유를 받았…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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