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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이은주]“AI가 나아, AI가.”

    [동아광장/이은주]“AI가 나아, AI가.”

    최근 눈물, 콧물을 쏙 빼면서 시청한 한 드라마에는 “안중근 의사 후손이 한일전 심판을 본대도 그보다는 덜 편파적일” 만큼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초지일관 아내 편을 드는 아들(관식)이 등장한다. 어렸을 적부터 일편단심이었던 이 아들을 두고 어머니는 노상 한탄조로 읊조린다. “개가 나…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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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선희]서울국제도서전 잇따른 내홍… K북 약진 이을 묘수 찾아야

    [광화문에서/박선희]서울국제도서전 잇따른 내홍… K북 약진 이을 묘수 찾아야

    최근 만난 한 출판사 대표는 더 이상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이나 이탈리아 볼로냐도서전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 굳이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경기 침체로 인해 옛 명성이 무색하게 활력을 잃은 해외 도서전의 부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몰라보게 달라진 서울국제도서전 위…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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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오리탈을 쓴 사람

    [고양이 눈]오리탈을 쓴 사람

    오리탈을 쓴 사람 한 아이가 빗속을 우비와 장화로 중무장한 채 걸어가고 있네요. 언뜻 보면 큰 오리인지, 사람인지 헷갈리겠어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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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정[이준식의 한시 한 수]〈315〉

    모정[이준식의 한시 한 수]〈315〉

    뭇 생물의 목숨이 미미하다 누가 말하나. 똑같은 뼈와 살, 똑같은 가죽 가졌거늘.그대여, 부디 가지 위의 새를 잡지 마시라. 새끼가 둥지에서 어미 오길 기다린다네.(誰道群生性命微, 一般骨肉一般皮. 勸君莫打枝頭鳥, 子在巢中望母歸.)―‘새(조·鳥)’ 백거이(白居易·772∼846)생명체에는…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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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유튜브 추천 콘텐츠로 인한 확증편향 막을 알고리즘

    [DBR 인사이트]유튜브 추천 콘텐츠로 인한 확증편향 막을 알고리즘

    한국 사회에서 유튜브는 전통 미디어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유튜브가 정치적 담론 형성의 중요한 장이 되면서 정치적 성향에 따라 채널 양극화가 나타났고, 각 진영별로 서로 다른 사실과 해석이 공유되는 정보 생태계가 형성됐다. 이 같은 유튜브 기반 양극화는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니다…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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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의 경계선에 선 청소년을 구하려면[기고/조주은]

    범죄의 경계선에 선 청소년을 구하려면[기고/조주은]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가정법원 판사 앞에 섰다. 딸은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엄마를 112에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는 판사의 요청에 엄마는 “딸은 지금도 가출 중입니다. 사실 그동안 딸에게 배드민턴 채로 많이 맞았는데 차마 딸을 신고할 수…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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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이어온 막국수 한그릇에.. 철원의 생활, 음식을 떠올렸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60년 이어온 막국수 한그릇에.. 철원의 생활, 음식을 떠올렸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강원 철원군은 분단과 남북 간 대치의 표징 이미지가 짙다. 누구나 철원 하면 군부대, 철조망, 비무장지대(DMZ) 등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고읍 본래의 감수성이 가려져 있다. 고구려의 부활을 꿈꿨던 궁예가 도읍지로 삼았을 만큼 비옥한 땅, 전북 김제시와 더불어 한…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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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물처럼 밀려드는 과학의 힘[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밀물처럼 밀려드는 과학의 힘[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과학의 힘은 밀물과 같다. 저 멀리 지평선에서 보이기 시작했던 밀물이 어느새 바닷가로 밀려드는 것처럼, 과학은 우리가 모르는 새 서서히 우리에게 밀려오고 있다. 현재의 인공지능(AI)을 보면, 거부할 수 없이 다가오는 바닷가의 밀물이 떠오른다. 이번 학기에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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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권력분점 개헌이냐 권력집중에 의한 체제 변경이냐

    [송평인 칼럼]권력분점 개헌이냐 권력집중에 의한 체제 변경이냐

    ‘반(反)OOO’는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대의가 될 수가 없고 돼서도 안 된다. 그러나 반이재명은 다르다. 이재명 유일(唯一)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도한 ‘줄탄핵’과 위헌적 입법 강행은 일찍이 한국 정치에서 보지 못한 현상이다. 민주당은 이제 행정부를 넘어 사법부까지 탄핵으로 협박…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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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국민 절반 장기적 울분 상태, 가장 큰 원인은…

    [횡설수설/신광영]국민 절반 장기적 울분 상태, 가장 큰 원인은…

    1990년 독일 통일 후 구(舊)동독 주민들 중에는 화병을 앓는 이들이 많았다. 번영을 기대했건만 ‘2등 시민’으로 전락해 차별과 실직을 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이 만연했다. 당시 독일 학계에선 이 현상을 ‘외상 후 울분 장애(PTED)’라고 설명했다. 전쟁이나 재난 피해자들에…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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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언제까지 ‘헛똑똑이’만 길러낼 건가

    [오늘과 내일/우경임]언제까지 ‘헛똑똑이’만 길러낼 건가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를 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7개국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2년 PISA에서 한국은 수학 2위, 과학 2위, 국어(읽기) 3위였다. PISA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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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호경]장밋빛 SOC 공약 내기 전에 가덕도 신공항 교훈 되새겨야

    [광화문에서/김호경]장밋빛 SOC 공약 내기 전에 가덕도 신공항 교훈 되새겨야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입찰 공고(7년)보다 2년 더 늘려야 한다는 기본설계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다. 국토부가 보완을 지시했지만,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컨소시엄 입장은 확고한 상황이…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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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감세 5년 효과 보니… 성장 꿈쩍 않고 상위 1% 소득 비중 0.7%P 늘어[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부자감세 5년 효과 보니… 성장 꿈쩍 않고 상위 1% 소득 비중 0.7%P 늘어[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낙수효과’는 현실에서 존재할까정치권에서 부유층 대상 감세정책 논의가 시작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다. 대기업의 이익이나 고소득층의 소득이 늘면 이들의 투자와 소비 증가를 통해 연관 부문으로 성과가 확산돼 결국 경…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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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결연한 의지

    [고양이 눈]결연한 의지

    한 남자아이가 한 손에는 햇볕을 가릴 우산을,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책을 놓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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