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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박원호]개헌에는 진심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42.1.png)
일부러 날을 맞춘 것은 아니겠지만, 작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6월 3일 대선으로 마무리되는 셈이니 꼭 반년이 걸렸다. 그러나 새 대통령의 선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지난 6개월은 우리 공동체가 지니고 있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이 갑자기 …
![[광화문에서/장윤정]‘부채 공포’에 국채 발작… 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32.1.jpg)
2011년 8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달러를 찍어내는 기축통화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충격은 바다 건너 한국 금융시장까지 강타했다. 당시 취재차 찾은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센터에는 무거운 정적과 한숨만이 …
![[이승재의 무비홀릭]싸가지 없는 젊은이들의 종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64.6.jpg)
[1] “그 남자와 어떤 사이냐?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긴 아는 거냐? (남자를 사귄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 하다가 갑자기 결혼하겠다니, 아빠로선 딸이 불행한 결혼을 하도록 놔둘 수 없다.”(아빠) “제가 제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 안 되나요? 아빠가 원하는 좋은 집안 사람은 …
![[이헌재의 인생홈런]올림픽金 5개 ‘신궁 부부’ 박성현-박경모 “세 딸이 축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720.1.jpg)
한국 양궁의 ‘신궁(新弓)’ 계보를 얘기할 때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42)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 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올림…
![[고양이 눈]열정의 물놀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87.5.jpg)
한 아이가 바닥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홀딱 젖은 것을 보니 우비는 괜히 입은 것 같네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중산층의 위기와 히틀러[임용한의 전쟁사]〈3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600.4.jpg)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은 참사로 끝났다. 패주하는 독일군을 추격해서 마침내 소련군이 독일 영토로 진입했다. 소련 병사들이 목격한 독일 농촌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마을은 깔끔하게 구획돼 있고, 도로는 포장돼 있으며, 기반 시설은 잘 갖춰져 있었다. 가옥은 구조에서…
![“내가 죽어도 이 세상 고통은 그대로”… ‘서툰 실험’에 몸 날릴 것인가[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81.5.jpg)
《쇼펜하우어가 본 자살의 어리석음대한민국 청년들의 높은 자살률은 낮은 출산율과 맞물려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한국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고, 자살률은 1등이지만 원래부터 자살률이 높았던 건 아니다.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허덕였던 보릿고개는 옛말…
![맥모닝 즐기고 직접 운전하는 ‘가치투자의 전설’, 버핏[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572.5.jpg)
미국 지도를 가로세로로 나눠 중심을 짚으면 네브래스카주가 나온다. 해마다 5월이면 그 주의 동쪽 끝에 자리한 인구 48만 명의 평온한 도시 오마하가 수만 명의 방문객으로 들썩인다. ‘자본주의의 우드스톡’이라 불리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3일(현지 시간) 대형 컨…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잇따른 유출-해킹…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지키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5821.5.jpg)
최근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등의 여파로 보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통신망에서 내 스마트폰을 찾기 위한 주소로,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유심 카드에는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민초의 목소리 대변한 ‘저항시인’ 김수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674.1.jpg)
‘자유와 저항의 시인’으로 불리는 김수영(1921∼1968·사진)은 대표작 ‘풀’, ‘폭포’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과 상처를 온몸으로 끌어안은 시인이었습니다. 그의 시와 삶은 시대 억압에 맞선 언어의 투쟁이자,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김수영은 유복한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道不拾遺(도불습유)(길 도, 아닐 불, 주을 습, 남길 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8660.1.jpg)
● 유래: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상군(商君)은 위(衛)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앙(鞅), 성은 공손(公孫)이며, 젊었을 때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형명학(刑名學)을 좋아하였습니다. 또 위(魏)나라의 정승 공숙좌(公叔座)를 섬겼습니다. 그는 공숙좌가…
![[정용관 칼럼]본류와 역류의 소용돌이, 중도는 어디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5/131679927.1.png)
6·3 대선이 임박했다. 그사이 또 뭔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인 것 같다.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쯤 가부간 결판이 날 것이다. 10% 문턱을 살짝 넘은 이 후보 지지율이 좀 더 올라 15%에 근접하면 이 후보가 칼자루를 쥐…
![[횡설수설/신광영]하루 10통 항의 전화에 시달렸던 ‘제주 교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5/131679922.1.jpg)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는 사흘 전 제자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다. ‘OO아, 항상 네 편에 누님이 있다는 거 잊지 말고, 담임 입장에선 학교 열심히 나왔으면 좋겠다. 담배 못 끊겠으면 줄였으면 좋겠다. 잘 자고 내일 보자.’ 중3 담임이던 이 교사…
![[특파원 칼럼/조은아]트럼프를 사로잡은 英의 숨은 전략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5/131679892.1.jpg)
요즘 영국은 세계 외교가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동맹국에까지 대대적인 관세 공격을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8일 미국과 무역합의를 이룬 첫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국산 자동차의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0…
![[광화문에서/박성민]흡연은 자유 의지 아닌 중독의 결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5/131679882.1.jpg)
1954년 미국에서 담배 회사가 흡연 피해를 배상하라는 첫 ‘담배 소송’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의학 수준은 담배와 질병 발생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판결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후 유사한 소송이 이어졌지만 1980년대까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