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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임우선]‘이민’ 앞에서 둘이 된 미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416.1.jpg)
외출할 때 자주 타는 지하철에 한 엄마가 있다. 작은 체구의 중남미 출신인 그는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탔다 내렸다 하며 “초콜라떼(초콜릿의 스페인어 발음)”를 외친다. 그가 들고 있는 종이 상자 안에는 껌과 초콜릿, 젤리 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의 등에는 언제나 그 상자보다 훨씬 큰 …
![[광화문에서/황성호]기준도 없이 처벌만 강화한… 약물운전 입법공백의 불합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413.1.jpg)
최근 방송인 이경규 씨(65)의 ‘약물 운전’이 논란이 됐다. 이 씨는 병원에서 처방 받은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을 했다. 경찰은 처방 받은 약이더라도 그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때 운전대를 잡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했다. 사건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할 필요 없는 일[내가 만난 명문장/조승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379.1.jpg)
“넌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 아저씨가 말한다. “절대 할 필요 없는 일이라는 걸 꼭 기억해 두렴.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중클레어 키건은 아일랜드 작가로 간결한 문장 속에 무수한 감정을 담아내는 글을 쓴…
![[고양이 눈]과로는 금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09905.4.jpg)
봄내 잔디와 여린 꽃에 물을 주느라 바빴는지 물조리개가 눈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과로를 방치하면 위험해요.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왜 그런 생각을 해!” 대신 “많이 힘들었구나” 말해주세요[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370.1.jpg)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나쁜 말을 할 때가 있다. 나쁜 말이라기보다는 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말이라는 것이 정확하겠다. 예를 들면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어” “언니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나는 엄마 없이 혼자 살았으면 좋겠어” 등과 같은 말이다. 부모는 이런 말을 들으면 속이 상한다…
![사막화와 가뭄, 해답은 건강한 산림 복원에 있다[기고/임상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15/131811365.1.jpg)
매년 6월 17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이다. 올해는 ‘토지를 복원하고 기회를 열자(Restore the Land, Unlock the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기술자-준기술자 차이는 ‘한 끗’에서 나온다[2030세상/배윤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352.1.jpg)
도배사들의 실력과 수준을 분별하는 등급이나 자격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현재 도배 기술에 대한 공식적인 등급 제도는 없지만 현장에서는 실력에 따라 보조, 준기술자, 기술자로 나누고 이에 맞는 일당을 책정한다. ‘보조’는 이제 막 도배를 시작해 모든 것을 배워 가야 하는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프로야구 한화 ‘보살팬’과 ‘마지막 팬클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09898.4.jpg)
“애증? 이혼 못 하고 사는 부부 같은 관계랄까….” 프로야구 한화의 팬인 지인에게 그간 성적이 안 좋았던 한화를 바라보는 심정을 물었을 때 돌아온 표현이다. 하위권을 맴도는 참혹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차마 응원 팀을 바꾸지 못하는 마음과, 많은 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어도 변하지 않은 근…
![부모 소득 따라 53배까지 차이 나는 佛 급식비[정기범의 본 아페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11335.1.jpg)
15세와 17세 두 아이를 프랑스에서 낳아 키우고 있다. 첫째는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사립고교에 다니고 둘째는 국공립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두 녀석 모두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데 가끔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이 나온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 보면 프랑스 급식의 질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