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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이상훈]동양에 ‘1조원 보증서’ 내준 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10/58110535.2.jpg)
지난해 9월 동양그룹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들에게 동양시멘트 강원 삼척공장을 견학하자는 제안을 했다. “한국 광물개발과 전력사업의 미래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동양그룹 측은 설명했다. 견학일정표는 이런 취지와 거리가 멀었다. 호텔에 묵으며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뉴스룸/허진석]우주에서 날아온 응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7/58069720.2.jpg)
한글날을 앞두고 재미 삼아 우리말 관련 퀴즈를 하나 만들어 봤다. “한국말의 대표적인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들을 수 있는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은 어디일까?” 한글을 수입했던 찌아찌아족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일까. 한반도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일까. 정답은 더 …
![[@뉴스룸/이승건]‘그림의 떡’ 진해야구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7/58046738.1.jpg)
프로야구가 8일부터 ‘가을잔치’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잔치를 앞뒀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의 마음은 한편으론 무겁다. 올해 1군에 합류한 9구단 NC의 연고지인 창원시가 약속했던 새 구장을 진해에 짓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지난달 24일 기자회…
![[@뉴스룸/민병선]지저귀라, 대통령의 종달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3/57995837.1.jpg)
그림책 ‘구름빵’의 저자 백희나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몇 해 전이다. 문화계 각 분야에서 기대되는 인물을 소개하는 새해 기획 때문이었다. 인터뷰 당시 백 작가는 ‘구름빵’이 크게 히트를 쳤지만 자신에게는 저작권이 없고, 2차 콘텐츠의 수익도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촉…
![[@뉴스룸/차지완]강만수와 회전교차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2/57956155.1.jpg)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름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다. 정통 경제관료라는 의례적인 말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까지 다양하다. 이명박 정부 실세라는 뜻의 ‘킹만수’도 자주 입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추가해야 할 수식어가 ‘자타가 공인한 교통전문가’이다. 강 전 장관을 처음…
![[@뉴스룸/동정민]박근혜 정부 ‘혁명’은 없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1/57931979.2.jpg)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혁명’에 가까운 세출 구조조정에 달려 있다. 첫 예산안 때 성패가 갈릴 것이다.” 박근혜 대선캠프 핵심 인사는 인수위 시절이던 올해 1월 기자에게 비장하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1년 9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때 “향후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
![[@뉴스룸/김희균]포식의 이유, 공부의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30/57904581.1.jpg)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게 이 만화는 여러모로 무서운 놈이었다. 후배가 재미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 몇 회 분량을 보내준 게 발단이었다.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다는 어느 과자마냥 이 애니메이션은 한번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 밤새 콘텐츠 유료 결제를 반복하며 최신…
![[@뉴스룸/손택균]무대 위의 담배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7/57860395.1.jpg)
대학에서 건축을 배웠다. 배움으로 그친 데 대한 변명거리는 당연히 하나가 아니다. 능력 부족 외에 이것저것. 그중 한 가지가 담배였다. 17년 전 봄 2학년 첫 설계수업 날. 입학하고 한 해 동안 고색창연한 교양수업과 줄긋기 연습에 지쳤던 마음이 모처럼 다시 설렜다. ‘이제야 본격…
![[@뉴스룸/이상훈]동양그룹 구조조정의 선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6/57834899.2.jpg)
“돌이켜 보면 지난해 12월이 분수령이었어요. 동양그룹이 그때 현명한 선택을 했더라면….” 오리온그룹이 동양그룹 지원 요청을 거절한 소식이 알려진 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씁쓸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많은 이들은 자매 그룹 간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위…
![[@뉴스룸/김용석]내부순환로 ‘무인질주’의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5/57810103.1.jpg)
7년 전 무인(無人) 자동차를 타고 서울 종암동에서 상암동까지 내부순환도로를 달려 본 적이 있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시속 60km까지 밟았다. 무인차는 카메라로 양 옆 차선을 인식해 방향을 틀었다. 접촉 사고를 걱정했지만 제법 안정적이었다. 연구 목적으로 허용되긴 했지만, ‘…
![[@뉴스룸/주성하]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은 반갑지 않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4/57784747.2.jpg)
북한 당국이 볼 때 이산가족을 다른 말로 풀이하면 적대계층이다. 출신성분을 중시하는 북한에서 수백 만 이산가족 중 99% 이상은 적대계급으로 분류돼 6·25전쟁 이후 60년 넘게 신음했다. 북한의 이산가족은 크게 6·25전쟁 전후로 남쪽으로 내려온 ‘월남자’와 의용군 등으로 북한에…
![[@뉴스룸/이승건]위기의 인천장애인AG](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3/57760507.1.jpg)
“당장 위원장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 만난 김성일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65)은 대화 내내 고개를 흔들었다. 1년 전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원장을 맡을 때만 해도 자신감이 넘쳤던 그였다. ‘빨간 마후라’를 두르고 전투기를 몰던 전직 공군 참모총장의…
![[@뉴스룸/홍수용]종이호랑이가 두려운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1/57745242.2.jpg)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발간한 최신호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테이퍼 타이거(taper tiger)’라고 불렀다. 종이호랑이를 뜻하는 페이퍼 타이거(paper tiger)의 앞 단어를 테이퍼(양적완화 축소)로 바꿔 만든 말. 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뉴스룸/민병선]‘관상’의 관상이 좋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18/57718572.1.jpg)
올여름 한국 영화의 강세가 추석을 겨냥한 영화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개봉한 ‘관상’은 17일 현재 2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1000만 영화가 한 편 더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벌써 나온다. 한 주 먼저 개봉한 ‘스파이’는 170만 명 넘게 관객을 모았지만 ‘관…
![[@뉴스룸/차지완]펭귄에게 다가 올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17/57700510.2.jpg)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자칭 ‘경찰의 레전드’다. 스스로 전설적 인물이라고 자부할 만큼 경찰대 출신 경찰공무원으로서 승승장구했다. 그는 1981년 224 대 1의 경쟁을 뚫고 경찰대 1기로 수석 입학해 수석 졸업했다. 경찰대 출신으로는 경감부터 치안정감 승진에 이르기까지 내리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