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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내란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가운데 첫 구형으로, 내년 1월 중 나올 선고 결과가 나머지 다른 내란 재판의 가늠자가 될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재판에서 검사들이 집단 퇴정한 데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재판에서 검사들이 재판부가 검찰 측 증인 상당수를 채택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 후 집단 퇴정한 것을 두고 강경 조치를 주…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국가와 국민 전체가 피해자가 됐다.”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 한덕수 전 국무총리(76)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결심공판에 나온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엄벌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특검은 1980년 5·17…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사진)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 수뇌부가 한꺼번에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판사에 대한 수사·기소권을 가진 공수처장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자진사퇴 가능성이 점쳐지기…

《산재 감축 상징 싱가포르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에 대해 “반복적 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직을 걸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 1∼9월 산재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4명 늘었다. 싱가포르는 산재를 획기적으로 감축한 나라다. 근로자 …

싱가포르는 2004년 니콜 고속도로 지하철(MRT) 공사 현장 붕괴 사고를 겪은 뒤 빠른 속도로 산업재해 감축에 나섰다. 당시 사고로 4명이 숨졌다.싱가포르 정부는 산재 감축을 목표로 2005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했다. 이어 근로자 10만 명당 4.9명이었던 사망자 수를 10년 안에…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지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 경기 광주시 문현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직원은 당시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업무를 하고 있었…
![[단독]주먹 대신 보이스피싱-스캠, ‘디지털 조폭’ 4년새 15배 급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599.1.jpg)
보이스피싱 등으로 검거된 조직폭력배(조폭)의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불법 사금융이나 주민 상대 협박 등으로 검거된 조폭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폭들이 협박이나 갈취 등 전통적인 수익 모델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사이버 공간을 무대로 활동하는 이른바 ‘…

“가을이면 은행에서 고액을 제시하며 달력 제작을 많이 의뢰해 오지만 거절했습니다. 그 대신 세계자연기금(WWF)에 작품 사용권을 기부하고 후원자들께 보내 드릴 달력을 만들기로 했죠.” 디지털 회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멸종위기 동물,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담아 온 고상우 …

26일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담길 예술의 거리’의 가로수들이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었다. 나무 줄기에 씌워진 뜨개옷은 하안4동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자들이 4월 봄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손수 만든 작품이다.
한강보안관들의 기지로 물에 빠진 여성이 구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20분경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 상류 산책로를 순찰하던 보안관들이 벤치 위에 놓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발견했다.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장소에 소지품이 방치된 점을 수상히 여겨 주변 수색에 나섰…

2023년 2월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불가리아와 그리스 등으로 7박 8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명목으로 약 63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지만, 이후 항공권 영수증을 위조하고 출장비를 부풀려 허위 정산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배임 혐의로 수사 중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메시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이 확보한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에는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15일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으며 김 전…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행정관이 ‘샤넬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 없다’는 자신의 기존 진술을 뒤집고 “김 여사가 (거짓 진술을) 부탁해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진행된 김 여사 공판에서…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노 전 의원에 대한 증거 수집이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 건’이라고 주장했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의 증거 능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