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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가 장기를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을 폭행한 주민은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한 마을에 사는 이웃 주민 A 씨(60)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B 씨(61)를 살인 혐…
농어촌 지역 아동·청소년 진료에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다음 달 2일부터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1960년 전문의 제도가 생긴 이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었던 곡성에 처음으로 전문의가 상주하며 환자를 보는 것…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됐던 60대 여성이 시민들의 빠른 조치로 심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국내에서는 뇌사 상태일 때만 장기기증을 할 수 있으며, 심정지 이후에는 불가능하다.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서울…

마을회관 지붕을 수리하다 추락해 숨진 7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4일 경북대병원에서 정대순 씨(73)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달 13일 마을회관 지붕을 수리하다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을 투병하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자신이 받은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장근석은 20일 MBN ‘가보자고’에 출연해 갑상선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며 느낀 점들을 의연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갑상선암 수술을…

“사고 당한 아들을 치료해 준 은혜 잊지 않았어요. 좋은 곳에 써주세요.”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가 40년 후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거금을 기부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전북자치도 김제시에 살고 있는 진남덕 씨(75).21일 전주 예수병원에 따르면 진 씨가 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선장 출신 CEO 김재철이 청년에게[내손자 클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4820.1.jpg)
최근 자신의 인생을 자서전이나 회고록으로 남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글감이 되는 인생의 자료를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글쓰기 고수들의 신박한 인생 기록 비법을 내·손·자(내 손으로 자서전 쓰기) 클럽이 소개합니다.긴긴 인생을 글로 옮기는데 ‘나는 어떤 사…
![“그 아 아니었으면 우린 다 죽었데이” 산불서 어르신 구한 이방인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7945.1.jpg)
그날 밤 평화롭던 어촌은 지옥으로 변했다. 바람을 타고 몰아친 불길은 뒷산을 넘어 작은 포구 마을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3월 25일 밤 10시경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밤하늘이 검붉게 물들었다. 늦은 밤이라 마을은 고요했고, 일부 주민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포탄처럼 날아…

“장애인 일터는 비장애인 일터와 구별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 고용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카페 히즈빈스(HIS BEANS) 명동점에서 만난 이민복 히즈빈스 이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로 세워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가 있는 청년이 정보기술(IT) 개발자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뜻한동행은 2022년부터 청년 장애인 완전 자립을 위해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디지털 아카…
![“제복의 힘으로 뛰었죠”…터널 대참사 막은 홍학기 경위[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2/131333920.3.jpg)
“금성터널 방향으로 화물차 한 대가 비틀거린다고 합니다. 확인 바랍니다.”지난 1월 16일, 인근지역에서 차량 단속을 하던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고순대) 소속 홍학기 경위와 그의 파트너는 무전이 들리자마자 금성터널 방향으로 순찰차를 몰기 시작했다.홍 경위와 그의 파트너는 얼마 안 …
![한국 아이스하키와 30년…인생과 경영, 사랑의 지혜를 얻다 [내손자 클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09321.1.jpg)
최근 자신의 인생을 자서전이나 회고록으로 남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글감이 되는 인생의 자료를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글쓰기 고수들의 신박한 인생 기록 비법을 내·손·자(내 손으로 자서전 쓰기) 클럽이 소개합니다.“혹자는 ‘한국 아이스하키는 정몽원 HL …

“국내에선 장난감 재사용·재활용 공정이 없었어요. 사용하는 데 아무 문제 없는 장난감도 버려지면 다 매립되거나 소각됐죠. 환경오염 문제도 있고,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 줄 수도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장난감 전문 자원순환 사회적 기업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직접 수거해 수리를 한…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 ‘커버링’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 및 재활용 사업을 벌인다. 커버링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자로부터 쓰레기 수거 요청을 받으면 쓰레기를 수거…
![“거기 아무도 없어요?” 끈 잡고 30분 버텨 장애인 생명 살렸다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7/131220059.3.jpg)
“거기 아무도 없어요? 도와주세요!”그날 부산 영도구 동삼동 바닷가에서 김태현 씨(28)는 지나가는 한 사람이라도 듣기를 간절히 바라며 도와달라고 소리 질렀다.낚시가 취미인 김 씨는 1월 21일 한밤중 집 근처 바닷가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인근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