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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여러분들 슬픔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3일 경기 안산시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앞으로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다. 일본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익명의 일본인 할머니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작성한 손편지 250통이다. 그는 자신의 나이를 7…

“아이들의 예쁜 모습 오래도록 간직하세요.” 9일 오후 전남 진도 주민이자 화가인 김영주 씨(48)의 부인 정성주 씨(39)는 민무늬 하얀 액자에 넣은 그림을 조심스럽게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에게 전했다. 남편 김 씨가 그린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초상화다. A4 용지 크기의…

세월호 사고 당일인 4월 16일 청와대는 오전 9시 19분경 방송 뉴스 속보 자막을 통해 사고 발생을 최초로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사고 발생을 알고도 40여 분이 지난 오전 10시경에야 대통령에게, 그것도 대면 보고가 아닌 서면으로 최초 보고를 한 것으로 드…
![[단독]세월호 팔찌 팔아 해고노동자 돕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7/10/65071642.1.jpg)
“세월호로 장사를 합니까?” 진보성향의 한 온라인마켓이 세월호 추모 팔찌(사진)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장사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과 사고를 잊지 말자는 좋은 취지라며 그 뜻을 옹호하는 엇갈린 주장이 나온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현금 수십억 원을 지닌 채 도피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8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수사를 피해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별장 ‘숲속의 추억’으로 피신했던 5월 4일경 인근 임야와 농가 매입을 위해 A 씨를 …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기관장 박기호 씨(45)가 기관부 선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이용했던 선원 전용 통로 가까운 곳에 단원고 학생들의 선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선장(69) 등의 “이동이 불가능해 승객을 구조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동영상 검증으로 거짓으로 드러…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8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폐쇄회로(CC)TV를 떼어내고 동영상 삭제를 지시한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센터장 김모 경감(45)과 근무를 소홀히 한 팀장 2명 등 간부 3명에 대해 공용물 손상,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참사는 청해진해운의 무리한 선박 운항과 선원들의 무책임뿐만 아니라 정부의 총체적인 업무 태만과 비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안전행정부 등을 상대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에 대해 감사를 벌여 이 같…
![[기자의 눈/이진영]언론의 오보 여부를 국회가 따질 일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7/08/65017048.1.jpg)
“다른 방송사는 정정보도를 했는데, KBS는 11시 26분경 전원 구조(됐다고) 방송을 했다.” “(MBC는) 전원 구조 보도를 시정했다는 11시 23분 이후에도 전원 구조 발언을 했다.” 언론의 오보 실태를 조명하는 세미나에서 오고 갈 법한 얘기들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국…
경찰이 해체되는 해양경찰의 수사 및 정보 기능을 통합하는 해사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7일 “해경의 정보수사국이 경찰로 이관되더라도 해양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존 경찰 조직에 흡수하는 대신 별도의 해사국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종자 유실 가능성과 잠수사들의 피로 누적을 언급한 해군 장교를 불러 “해군 나가라”며 크게 질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색을 담당하는 해군 장교가 실종자 가족대표에게 실종자 유실 가능성과 수색 장기…
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목포지원 101호 법정.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운항비리로 기소된 공무원 4명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 직원 4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목포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진현민)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청해진해운 측에서 증선 등 사업계획 변경에 필요한 운…
MBC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보도 책임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MBC에 대한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MBC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국조특위가 문화방송 보도 책임자들의 …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전이 프랑스 정부 측 요청으로 취소됐다. ‘콩피에뉴 숲 페스티벌’ 축제 조직위원회는 4일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에서 콘서트와 함께 개최하려던 ‘아해 사진전’을 이날 취소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유병언은…
6일 전남 진도군 산림조합 추모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원업무를 하던 중 투신해 사망한 진도경찰서 정보계장 김태호 경위(51)의 빈소에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김 경위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인 5일 오후 1시부터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