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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火魔)가 겨우 지나갔는데 곧 수마(水魔)로 돌아올 것 같아서 벌써 겁납니더.”1일 오전 11시경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한 과수원에서 만난 박모 씨(67)는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숯덩이가 돼버린 사과나무를 만지며 말했다. 산 중턱 비탈면을 따라 조성된 3…

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이 7일 오후 5시 10분 기준 65%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산은 지난달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으로 번진 지점과 2~3㎞가량 떨어진 곳이다.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인근 산에서 7일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경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 일대에 불이 났다. 현재 진화율은 40%로, 총 화선 4.9km 중 3km를 진화하고 있다. 산불 …

7일 낮 12시 6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 일원에서 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19대, 인력 63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산불 현장에는 초속 3.9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당국은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동=뉴스1)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과정 중 헬기 추락으로 조종사가 순직한 데 이어 불과 11일 만에 비극이 반복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41분경 대구 동구청이 임차…

“마을 돌아 댕기면서 ‘할매요, 지금 영해까지 불이 다 왔어. 빨리 일어나쇼!’ 하고 소리 지르고 막 들쳐업고 나왔지예.”지난달 경북 영덕군으로 대형 산불이 번졌을 때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시킨 인도네시아 국적의 금양호 선원 수기안토 씨(31·사진)가 8년여 영덕 생활 덕에 배운 구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