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30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부산에서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넘게 33도 이상일 것으로 전망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날 서울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

광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

고용노동부는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는지 등에 대해 지도·감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산업안…

지난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이나 쪽방촌 주민에게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기나 보양식을 지원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본인은 물론 타지에 사는 자녀에게까지 알림 문자를 보내는 지자체도 있다. …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더위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탈진 등이다. 이른바 ‘더위병’에 머무르지 않고 열사병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노년층은 자칫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 예방…

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3도를 기록하며 근대적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8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아침’으로 기록됐다. 올해 1~3월 지구 평균 온도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기상청은 여름철 3개월 기후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

올해 6월부터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건당국이 지난해보다 닷새 일찍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더위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탈진 등이다. 노년층은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피해가 너무 심합니다. 어떤 농가는 레드향을 단 하나도 못 건졌어요.” 제주도 서귀포에서 노지감귤과 레드향, 한라봉 등을 재배하고 있는 오병국 씨(77)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피해가 유독 심각하다고 했다.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과 열대야 탓에 올해 감귤류의 가격은 당연…

올해 9월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9월’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확충된 시기인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월 평균기온,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 등을 기록한 것이다. 각종 무더위 기록 뿐 아니라 강수량도 평년보다 54.6% 더 많았는데, 경남 창원시에…

추석 연휴 이후 폭염이 물러가면서 온열질환자도 100여일만에 신규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온열질환 신규 발생 환자는 0명이었다.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 6월8일 이후 107일 만이다. 이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6…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늦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약한 저기압)가 한반도를 예상보다 더 가깝게 지나면서 주말 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

추석 연휴 이후에도 가을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5.5일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1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3.7일로 늘었다. 예년 같으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찾아왔던 늦더위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추석 당일 성묘를 갔는데 무더위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 절만 하고 내려와 바로 헤어졌습니다.” 세종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 씨(32)는 추석 연휴 기간 경기 포천시 본가를 찾았던 경험을 돌이키며 “보통 같이 간 가족 친척들과 산소 앞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데 올해는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더운 추석을 기록했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이었던 전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2도로 역대 추석 가운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기준 역대 9월 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추석(9월29일) 최고기온은 26.6…

무더운 환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사망 산업재해 인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18일 전남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4분께 해남군 북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