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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2013년 당시 수사 담당자들이 전화를 받고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 심적 부담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2013년 김 전 차관 사건 수…

경찰이 인천의 한 사립여고에서 제기된 스쿨미투에서 가해교사로 지목된 23명 중 6명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의 모 사립여고 교사 A씨(50) 등 6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

고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32·사진) 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에 세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11시간 동안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윤 씨에게 새 장치를 지급하고, 다른 숙소를 제공하는 등 뒤늦게 후속 조치를 했다. 윤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건설업자 윤모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A 씨가 “2013년 당시 검찰 수사팀으로부터 ‘가해자’ 취급을 받았고 윤 씨와의 합의를 종용 당했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에게 2005∼2012년 수천만 원을 건네고 성접대를 했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단의…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25)를 성추행하고 노출사진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촬영자 모집책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 심리로 28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 2343명이 ‘성추행 및 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 대학 서어서문학과(서문과) 교수에 대한 파면 탄원서를 제출했다. 27일 서울대 서문과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와 34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교수…

‘안희정 대선 캠프’ 출신의 구자준씨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부인 민주원씨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자준씨는 25일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트위터 계정에 “민주원 여사께서 제 실명을 거론하면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하시기에 진실의 편지를 올린다. 거짓말로 한 …
이른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던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에서 제외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는 제93차 전체회의를 열어 명예훼손 범죄 등에 대한 양형기준 수정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26일…

2017년 말 여고생 A 씨는 자신의 알몸이 찍힌 동영상이 음란 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친구한테서 들었다. 동영상을 찾아본 A 씨는 영상 속 장소를 한눈에 알아봤다. 남자 친구 집이었다. 영상 조회수는 100만 회가 넘었다. ‘100만’이라는 숫자를 보는 순간 A 씨는 눈앞…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47)가 과거 학계, 정계, 경제계 인사들로부터 ‘술시중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한 뒤 기자회견까지 예고했다.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응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 역시 과거 학계, 정계, 경제계 인…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상고심 재판 주심이 권순일 대법관으로 결정됐다. 대법원은 26일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2부에서 1부로 재배당하고 권 대법관을 주심 대법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1부엔 권 대법관 외에 이기택, …

여자 극단원을 상습 성추행하고 일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 전 연희거리단패 예술감독(67)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 심리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감독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윤지오(32)가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욕적인 댓글을 참다 못해 이제는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글과 DM, 채팅창에 기재되는 모든 것들을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썼다. 악성 댓글을…

여성들이 모여 ‘정재계 성폭력 사건’의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앞에서 익명의 여성들이 모여 ‘장자연 리스트 진상 규명 집회’를 열고 “장자연씨의 죽음을 비롯한 정재계 성폭력 사건들의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날 여성들은 검은색 옷을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 “당시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비서관을 했던 분이 법무부 차관 경질(사퇴) 과정과 내용을 잘 몰랐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