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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조계와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취지의 옥중 문서를 공개했다.16일 뉴시스가 입수한 김 전 회장의 ‘사건개요정리’ 문서에는 검사, 수사관,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고문이었던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부터 옵티머스 펀드 판매를 부탁받은 뒤, 실무진에게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연락처를 건네며 펀드 판매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보도들과 관련해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펀드 투자로 …

국민의힘은 16일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검찰총장에게 직속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겠다”며 대검찰청을 찾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비리 게이트 특별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려…

대규모 펀드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50) 등 옵티머스 관련자들이 첫 재판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이들은 검찰 수사 시 각자 역할을 정해 상황을 해결한다는 공생 대책까지 마련했지만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내부 분열이 시작됐고 각자도생에 나서면서 예상…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운용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첫 재판에서 정관계 로비의혹 문건의 유출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의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연루된 화장품업체 대표 등 2명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앤스킨 이모 대표와 그의 친형인 이모 회장…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대해 “권력형 게이트라는 건 야당의 뻥튀기 주장”이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니까 왜곡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옵티머스의) 자문단이라는 양반들이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사 자체가 또 하나의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며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을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17년 자본금 부족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지만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36·변호사) 등이 자금을 투입해 기사회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가 제출한 사기성 회생계획안을 그대로 인정해 시간을 벌어줬다. 15일 권은희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사진)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및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것이 권력형 게이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현 단계에서는 아직 금융사기 사건에 준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라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설계한 사모펀드에 수억 원씩을 투자한 사실이 15일 밝혀졌다. 진 장관은 올 2월 서울 용산구의 NH투자증권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1억 원을 투자했다. …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를 하던 검찰 수사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김재현 대표(50·수감 중) 등을 만났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전직 검찰 수사관 A 씨는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던 올해 초 김 대표를 만났으며, 이전에도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이모 변호사(36)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곳곳에 등장하면서 청와대 입성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단체의 추천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도 아니다. 2012년…

자본금 부족으로 퇴출 위기에 처했던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기사회생해 대규모 펀드 사태를 유발할 수 있었던 건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36) 등의 자금 수혈과 금융감독원의 부실 심사 때문이었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이 옵티머스에 합류한 배경과 금감원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