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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아침, 로봇이 식빵과 달걀을 부드럽게 쥐고 뚝딱 요리를 합니다. 주스도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컵에 따르고 있네요. 과학자들은 물체를 척척 잡을 수 있는 손 ‘그리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퍼는 집게나 손 모양 외에도 다양해요.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의 로봇 손 ‘그리퍼…
● 유래: 오월춘추 합려 내전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오자서’는 원래 초나라의 명문 출신이었으나 비무기의 모함으로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에서 죽임을 당하자 오나라로 망명했습니다. 오자서는 오나라의 공자 ‘광’이 왕이 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자객 ‘전저’를 소개해줬고 광…
오늘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나치로부터 해방된 1945년 1월 27일을 기념하여 유엔이 지정한 ‘유대인 대학살 국제 추모의 날’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1940년 거대한 가스실과 시신 처리 시설을 갖춘 대규모 집단 처형소로 개발되었고, 1942년 3호를 건설하면서 강제노동수용소로도…
경기가 썰렁하다지만 서울 달동네 사람들에겐 말 그대로 냉골이다. 고물가에 경기 한파까지 덮치면서 한 달에 열흘은 연탄불 없이 시린 냉기를 견딘다. 그래도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
지난해 11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8시간으로 수면 시간만큼 길다고 합니다. 앞서 실시된 한 글로벌 기업의 성인 인터넷 사용 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인은 일생의 약 40%에 달하는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
● 유래: 연려실기술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중종 때 명신인 송흠이 매번 지방의 수령으로 부임할 때 타고 오는 말이 3필뿐이었습니다. 공이 타는 말이 한 필, 그의 어머니와 아내가 각각 한 필이었지요. 당시에는 지방 수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역마의 수를 관직에 따라 법으로 정해 놓고 있었…
글로벌 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다보스포럼이 제 시기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130개국 정·재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올해 포럼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입니다. 한국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연준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지명 후에는 임기가 보장됩니다. 또한 미국 행정부와 독립해 독자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사진)입니다.…
1월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지 3년째가 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감염병은 많았습니다. 특히 20세기 초반 유행하며 5000만 명 정도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스페인 독감’은 코로나19를 능가할 만한 공포의 질병이었습니다. 스…
● 유래: 열자(列子) 탕문편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옛날 중국 북산(北山)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된 노인이 있었는데, 태항산과 왕옥산 사이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산은 사방이 700리(약 274km),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 산으로, 북쪽이 가로막혀 교통이 불편했지요. 우공이…
중국이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중국인들의 일상을 마비시켰던 ‘제로 코로나’의 고강도 방역 규제가 모두 폐지됐다. 3년간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자 중국인들이 ㉠‘보복 여행’에 나서면서 해외 항공권과 호텔 예…
5일 장례미사가 거행된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는 2005년 선출돼 약 8년간 재임한 제265대 교황입니다. 생전의 그는 엄격한 교리해석에 정통한 보수적인 성향으로 유명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뛰어난 신학적 지식과 도덕적인 강인함, 그리고 논리적인 말솜씨가 장점이라고 평가됩니…
우리에게는 ‘배트맨’(다크나이트)으로 익숙한 영국 출신 영화 배우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2003년 개봉 SF 영화를 소개합니다. 가상의 제3차 세계대전 후 살아남은 인류는 ‘인간의 감정’이 전쟁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감정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는 약물 ‘프로지움’…
○ 유래: 당나라 현종 때의 시인 장구령(張九齡·673∼740)의 시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청운(靑雲)이란 푸른 구름을 말하는데, 푸른 구름은 잘 볼 수 없는 귀한 구름으로 신선(神仙)이 있는 곳이나 천자(天子)가 될 사람이 있는 곳에는 푸른 구름과 오색구름이 떠 있었다고 합니다. …
‘행복한 삶’의 조건을 연구해온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행복의 결정적 요인은 부(富)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다”고 했다. ‘하버드 인생 연구’를 이끌고 있는 그는 “하버드대를 나왔다고 해서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