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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邯鄲之夢(한단지몽)(조나라 서울 한, 조나라 서울 단, 어조사 지, 꿈 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3/130855777.1.jpg)
● 유래: 심기제(沈旣濟)의 침중기(枕中記)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당나라 현종(玄宗) 때 여옹이란 도사가 한단(邯鄲)으로 가다가 주막에서 산동(山東) 사람인 젊은 노생을 만났습니다. 노생은 아무리 애를 써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며 신세 한탄을 하다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여…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정의 아니면 불의”… 이분법적 논리가 분열 키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06/130799984.5.jpg)
중용(中庸)이라는 유학 경전에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천근한 말이라도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구절 뒤에는 ‘양극단을 모두 살펴 가장 적절한 것을 백성에게 적용했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순임금은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손꼽힙니다. 순임금의 이런 태도가 그의 시대…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美 대통령 퇴임 후 세계 평화에 헌신한 지미 카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06/130803487.1.jpg)
제39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1924∼2024·사진)의 본명은 제임스 얼 카터 주니어입니다. 하지만 생전에 애칭인 ‘지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조지아주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공대를 졸업한 뒤 7년간 해군에서 복무했습니다.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累卵之危(누란지위)(묶을 루·누, 알 란, 어조사 지, 위태할 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06/130803468.1.jpg)
● 유래: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睢蔡澤列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때 위나라 범수(范睢)가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부하로 수행하면서 뛰어난 언변으로 상전인 수가보다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를 시샘한 수가는 귀국 후 위나라 재상에게…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상상을 현실로 만들 ‘양자컴퓨터’ 시대 눈앞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0/130755337.5.jpg)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막대한 계산량을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개념적으로만 논의되었지만 점…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영원한 줄리엣’으로 영면에 든 올리비아 핫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0/130755356.5.jpg)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1597년경 처음 공연된 이래 흑백 무성 영화부터 뮤지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바 있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을 꼽습니다. 당시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先見之明(선견지명)(먼저 선, 볼 견, 어조사 지, 밝을 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30/130758933.1.jpg)
● 유래: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후한 말 조조(曹操)는 촉한(蜀漢)의 한중 땅을 놓고 유비(劉備)와 싸웠는데 군량미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록 승리한다 해도 한중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어느 날 저녁 조조가 닭고기로 만든 국을 먹고 있는데 부장 하후돈…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여성 탄압에 노래로 맞선 17세 인권 활동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3/130710251.1.jpg)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는 탈레반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을 둔 무장 조직이자 정치 단체입니다. 엄격한 이슬람 교리에 따라 통치하려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사회적 소수 집단에 대한 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올해 국제어린이평화상은 탈레반의 인권 탄압에 맞서 또래 소녀들의 권익을 위해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忠言逆耳(충언역이)(충성 충, 말씀 언, 거스를 역, 귀 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3/130710240.1.jpg)
● 유래: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공자는 충신의 충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다. 은(殷)나라 탕(湯)왕과 주(周)나라 무(武)왕은 충신의 곧은 말을 들어서 …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노벨상-필즈상-프리츠커상… 세계적 권위의 국제상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3/130710253.1.jpg)
이달 10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스톡홀름 시청에선 ‘2024 노벨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스웨덴에선 매년 12월 10일 화학자이자 사업가였던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1833∼1896)의 기일을 기념해 인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들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특히 올해는 소설가 한강…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혁신 이끄는 승부사’ 일론 머스크의 경영 전략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174.5.jpg)
올해 우주 산업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과 부스터 ‘슈퍼 헤비’의 성공적 발사였습니다. 특히 슈퍼 헤비가 거대한 젓가락 모양 로봇 팔인 ‘메카질라(Mechazilla)’에 의해 공중에서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53년 세습독재 붕괴… 반군에 쫓겨난 시리아 대통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4151.5.jpg)
53년에 걸친 시리아의 독재 체제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시리아를 철권 통치했던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59·사진)이 반군의 공세에 밀려 이달 8일 러시아로 도피한 것입니다. 다마스쿠스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는 안과 의사가 되기 위해 영국으…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螳螂拒轍(당랑거철)(사마귀 당, 사마귀 랑, 막을 거, 바퀴자국 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6/130657905.1.jpg)
● 유래: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시대 초기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수레를 타고 가던 중 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 앞에 나타나 수레바퀴를 향해 앞발을 치켜들었습니다. 사마귀를 몰랐던 장공은 신기한 마음에 수레를 멈추게 한 뒤 수레를 모는 신하에게 “저것이 무엇인지…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소외계층 인권 보호에 평생을 바친 엘리너 루스벨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09/130606622.1.jpg)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유엔이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하며 제정한 기념일이죠. 당시 인권선언 초안을 작성한 사람은 유엔인권위원회 초대 위원장이자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리너 루스벨트(1884∼1962·사진)입니다. 그는 미국 뉴욕의…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敬而遠之(경이원지)(공경 경, 어조사 이, 멀 원, 어조사 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09/130606612.1.jpg)
● 유래: 논어(論語)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옹야(雍也) 편에서 번지(樊遲)가 지혜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답하기를 “백성을 교화하고 인도하는 일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한다면(敬鬼神而遠之) 지혜롭다”고 했습니다. 선진(先進)편에선 계로(季路)가 귀신 섬기는 일을 묻자 공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