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인트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기사 259

구독

날짜선택
  • 하얀 방석에 신발도장 쾅… 가슴 무너져

    하얀 방석에 신발도장 쾅… 가슴 무너져

    ‘밥 먹고 난 식탁에 똥 기저귀 버리고 가는 손님 어쩌죠?’ ‘식당 종업원은 아기 토사물도 처리해야 하나요?’ ‘카페에서 제공한 머그잔에 아기 오줌 받아내는 부모, 같이 온 사람들은 왜 안 말릴까요?’ 육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이다. 이렇다 보니 식당이 떠나가라 시끄…

    • 2015-01-23
    • 좋아요
    • 코멘트
  • 뜨거웠던 추억… 헤어질땐 뒤끝없이

    뜨거웠던 추억… 헤어질땐 뒤끝없이

    요즘 제 몸값이 많이 비싸졌죠? 그래서 저와 인연을 끊겠다는 사람도 늘어난다지만 여전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네요. 그런데 애지중지하는 사람들도 저를 버릴 때는 각양각색입니다. 어떤 분은 불씨를 잘 끈 다음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이죠. 그런데 저를 하수도 빗물받이나 …

    • 2015-01-22
    • 좋아요
    • 코멘트
  • “짐 들어줄게요”… 세상이 환해졌다

    “짐 들어줄게요”… 세상이 환해졌다

    딸칵. 편지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대구에 사는 대학생 조민솔 씨(23·여)가 보낸 사연입니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코너 잘 읽고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민솔 씨의 사연, 지금 소개합니다. “제가 겪었던 배려는 무엇이 있나 생각하다, 한 사례가 떠올라 글을 보내 봅니…

    • 2015-01-21
    • 좋아요
    • 코멘트
  • 비질 한번에… 눈녹듯 마음의 벽 사르르

    비질 한번에… 눈녹듯 마음의 벽 사르르

    18일 서울에 내린 눈은 5.1cm였고 수도권과 강원 등지에도 눈이 내렸다. 기온이 오르고 비가 내리면서 녹았던 눈은 다음 날 새벽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었다. 1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영신여고 인근 주택가 낮은 언덕길. 양옆에 차량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지만 사람이…

    • 2015-01-20
    • 좋아요
    • 코멘트
  • 한명이 양보하면 두명이 웃어요

    한명이 양보하면 두명이 웃어요

    몸무게는 9kg이 늘었다. 여기에 노트북컴퓨터와 필기구 등이 담긴 4kg 남짓한 가방을 메면 어깨에 묵직함이 전해진다. 임신 30주 차, 8개월인 박경하(가명·30) 씨는 매일 이 무게를 떠안고 지하철과 버스를 탄다. 임신한 직장 여성이면 대부분 겪는 일상이다. 집을 나서면 긴장의…

    • 2015-01-19
    • 좋아요
    • 코멘트
  • 툭 던진 반말, 갑질의 출발점

    툭 던진 반말, 갑질의 출발점

    기온이 올랐다곤 하지만 여전히 밤은 차가운 공기로 가득하다. 가구점에서 일하며 밤엔 대리기사로도 일하는 박모 씨(38)에겐 찬 공기보다 손님의 ‘반말 냉대’가 더 서럽다. 호출이 많아 수입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뿐 아니라 반말이나 막말 퍼붓는 진상 손님 피하길 기도하는 이유다. …

    • 2015-01-16
    • 좋아요
    • 코멘트
  • “고생많죠” 먼저 건넨 인사의 힘

    “고생많죠” 먼저 건넨 인사의 힘

    사회에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많은 이들이 무시하는 직업인이 있다.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이 대표적이다. 박봉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따로 있다.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은커녕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주변 사람들의 예의 없는 말 한마디와…

    • 2015-01-15
    • 좋아요
    • 코멘트
  • “종업원도 왕” 乙이 웃다

    “종업원도 왕” 乙이 웃다

    백화점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손님은 종업원에게 손톱만큼도 배려 없이 막무가내로 자기 요구만 내세우는 세상이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얼마나 많은 ‘을’이 직장에서 이 같은 ‘무배려 갑질’에 시달리는지 모를 일이다. 기업에선 갑질을 하더라도 ‘고객을 잘 모셔야 한다’는 판단과 함께 근로자들이…

    • 2015-01-14
    • 좋아요
    • 코멘트
  • 욱 할땐… 생각 잠깐 정지!

    욱 할땐… 생각 잠깐 정지!

    수화기 건너편에는 포효하는 사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미 화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너 같은 애들이랑 얘기하기 싫다니까. 나는 VIP라고. 사장에게 연결해. 너 이름이 뭐라고 했지? OOO 씨? 죽을래?” “나보고 주소를 말해 달라고? 너 내 번호랑 주소 지금 안 떠…

    • 2015-01-13
    • 좋아요
    • 코멘트
  • “열정마저 乙은 아닙니다”

    “열정마저 乙은 아닙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갑과 을’이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입주민에게 멸시를 당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그리고 ‘땅콩 회항’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갑을 문제가 터져 나왔다. 한국에서 ‘갑을 관계’는 배려 없는 일방통행을 의미한다. …

    • 2015-01-12
    • 좋아요
    • 코멘트
  • “여보 힘들었지” 서로에게 포상휴가를

    “여보 힘들었지” 서로에게 포상휴가를

    “너도 이제 좋은 날 다 갔구나.”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알렸더니 기혼남 친구들이 툭 던진 반응이라고 한다. 경남 창원시의 수의사 변모 씨(32)는 “‘아이까지 생기면 남자는 돈만 열심히 벌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도 마찬가지. “남자들은 데이트할 때까…

    • 2015-01-09
    • 좋아요
    • 코멘트
  • “아버지랑 있으면 어색해”… 남남 같은 父子

    “아버지랑 있으면 어색해”… 남남 같은 父子

    아버지는 개천에서 난 용이었다. 못 먹고 못 입었던 1950년대 전남 여수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하고 자수성가했다. 아버지는 안도했다. 적어도 당신이 어렸을 때와는 달리 자식들 밥 먹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늘 감사했…

    • 2015-01-08
    • 좋아요
    • 코멘트
  • 본보 ‘내가 바뀌면…’ 연중기획에 상반된 반응

    ▼ “나부터 돌아보게 돼”… 응원 보내준 독자들 ▼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이런 푯말을! ‘당신의 양심카메라가 찍고 있습니다.♥’” ―“사고위험 있는 도로상황 신고하면, 범칙금에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주기 어때요?” ―“스마트폰 보면서 걷는 사람 많은데 ‘안전 메시…

    • 2015-01-07
    • 좋아요
    • 코멘트
  • 친구에겐 ♥♥ 부모에겐 ㅇㅇ

    친구에겐 ♥♥ 부모에겐 ㅇㅇ

    《 “얘들아 우리 2015년에는 작년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자.” “2015년엔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거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김모 씨(30·여)는 지난해 12월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과 이런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빨갛고 통통한 ‘하트’나 귀여운 캐릭터 등 이모티콘은…

    • 2015-01-07
    • 좋아요
    • 코멘트
  • 밥먹으며 스마트폰… ‘고개숙인 가족’

    밥먹으며 스마트폰… ‘고개숙인 가족’

    ‘아이 둘만 거실 간이식탁에 앉아 TV 애니메이션을 보며 밥을 먹는다. 엄마는 옆에서 여러 차례 떠먹여 주며 밥 먹는 걸 독려한다. 남편은 식탁에서 밥을 혼자 먹는다. 넷이서 한 식탁에서 밥을 먹어본 기억은 거의 나지 않는다. 저녁식사 땐 더하다. 마냥 기다릴 순 없으니 아이들이 먼저…

    • 2015-01-0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