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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가 아니라 ‘공용’입니다

    ‘공짜’가 아니라 ‘공용’입니다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외 가구브랜드 ‘이케아’ 광명점에 비치된 연필이 동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방문객들이 너도나도 가져가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재고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방문객이 전시 가구를 둘러본 뒤 구입할 가구가 창고 어느 지점에 있는지 메모하는 데 쓰라고 비치한 것으로 ‘I…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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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해놓고 나몰라라… ‘王’자격 없어요

    예약해놓고 나몰라라… ‘王’자격 없어요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평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광화문에서 일식집을 하는 유모 씨(45)에게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주문받고, ‘빈자리’에 앉겠다는 손님들을 돌려보내느라 입씨름도 해야 한다. “아, 저 빈자리는 예약석입니…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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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1만kg 감량, 지구가 웃네

    음식쓰레기 1만kg 감량, 지구가 웃네

    “우리 한번 음식물쓰레기를 확 줄여 봅시다.” 2014년 4월 이런 공고문 한 장이 부산 금정구 구서태평양아파트 게시판에 붙었다. 쓰레기 버리는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살려 보자는 취지였다. 오고 가는 200가구 주민이 조금씩 공감하는 듯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주민들이 배출한 음…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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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거짓말’도 아이에겐 새빨간 거짓말

    ‘하얀 거짓말’도 아이에겐 새빨간 거짓말

    조정민 씨(36·여)는 얼마 전 두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크게 당황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손을 잡고 있던 네 살 아들이 갑자기 찻길로 뛰쳐나갔기 때문이다. 깜짝 놀라 아이를 붙잡은 조 씨는 “빨간불은 건너지 말라는 약속이라고 했는데…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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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맴맴… 휠체어의 눈물

    오늘도 맴맴… 휠체어의 눈물

    다리를 잃었다. 2006년 2월 군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부대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4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눈을 떴다. “군생활 잘하라”며 어깨를 토닥여주던 아버지의 눈이 붉게 충혈돼 있었다.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허리 아래로 두 다리가 멀쩡히 있는데 움…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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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증금 떼먹는 집주인, 나빠요”

    “보증금 떼먹는 집주인, 나빠요”

    “20일에 꼭 보증금 돌려준다고 약속하셨어요. 꼭 지키셔야 해요.” 경기 안양에 사는 베트남 출신 근로자 D 씨(35)는 자신이 수차례 집주인에게 던진 이 말이 꼭 지켜지길 바라고 있다. 그는 월세계약 보증금을 20일에 돌려받기로 집주인과 약속했다. 지난달 18일로 계약이 끝나면서…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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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제 베끼기가 논문표절 됩니다

    숙제 베끼기가 논문표절 됩니다

    지난달 31일. 개학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은 초등학교 5학년 이동민(가명·12·경기 고양시) 군. 개학하려면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방학숙제엔 손도 대지 않았다. 선생님의 꾸지람이 두려워 잠을 설칠 법도 하지만 천하태평이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입맛에 맞게 요리해놓은 ‘과제물’이 …

    •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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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은 돈… 남의 돈 뺏지 마세요

    시간은 돈… 남의 돈 뺏지 마세요

    이정욱 씨(39·의료기기업)는 매달 한 번씩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직원교육 시간에 더이상 늦지 않는다. 강의를 듣기도 하지만 강사로 나서는 날은 전날 알람을 두세 차례 연달아 울리도록 설정해 놓는다. 평소 늦잠 자는 버릇이 있기에 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이렇게 습관이 교정된…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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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가 되세요… 미소가 따라옵니다

    ‘문지기’가 되세요… 미소가 따라옵니다

    6500명 중 67명. 23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서울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호남선 터미널로 들어가는 무거운 유리문을 얼굴 모르는 뒷사람을 위해 잡아준 사람들이다. 100명당 1명꼴이다. 붐비는 장소일수록, 대형 유리문일수록 출입문을 잡아주는 것은 뒷사람이…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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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반딧불 이제는 그만”… ‘영화관 민폐족’에 댓글 3500개

    “스마트폰 반딧불 이제는 그만”… ‘영화관 민폐족’에 댓글 3500개

    “우리는 반딧불이가 아니잖아요.” 극장 내 휴대전화 예절을 지키자는 동아일보 ‘내바세바’ 제안에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28일 하루 35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인터넷 이용자들이 공감의 뜻을 표현했다. 영화 팬들은 “무례한 관객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심야나 주말 아침에…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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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손끝의 담배, 아이 눈앞의 흉기

    당신 손끝의 담배, 아이 눈앞의 흉기

    직장인 박모 씨(30)는 24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았다. 약속 장소인 영화관까지 가려면 골목을 지나야 했다. 골목은 폭이 좁아 마주 오는 사람과 스칠 듯했다. 급히 골목을 지나던 박 씨는 왼쪽 손등에 고통을 느꼈다. 마주 오던 흡연자의 담뱃불이 손등에 닿은 것이다…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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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스마트폰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영화관 스마트폰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옆 사람 인기척이나 고소한 팝콘 냄새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극장 안. 불현듯 치솟은 하얀 불빛이 시선을 빼앗는다. 살펴보니 앞에 앉은 20대 여성이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영화 감상평을 주고받고 있다. 화를 억누르고 스크린에 집중하려는데 어디선가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극장이니까 나중…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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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반려자? 남에겐 맹수일 수도

    귀여운 반려자? 남에겐 맹수일 수도

    기자는 15년 동안 검은색 닥스훈트 ‘유진’이를 키우고 있다. 처음 봤을 땐 낯설고 무섭기까지 했지만 한 지붕 아래서 살다보니 이젠 말썽꾸러기 동생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유진이가 낯설 때가 있다.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설 때다. 유진이는 어린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어린이들…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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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서-찢기 고문에 감금까지… 책 살려!

    낙서-찢기 고문에 감금까지… 책 살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책’이에요. 저는 도서관에 살고 있습니다. 보통 가정집에 사는 책은 주인이 한두 명이지만 저는 수십 명 아니 수천 명일 때도 있어요. 조금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 대신 도서관을 벗어나 여러 곳을 돌아다닐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주인들 가운데 다른 사람을 …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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