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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 조명도 심야엔 잠자고 싶어요

    간판 조명도 심야엔 잠자고 싶어요

    13일 오후 11시경 서울 마포구 신촌로의 한 빌딩.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간판 27개가 일제히 조명을 밝히고 있었다. 영업시간이 끝났는데도 홍보 효과를 노리고 밤새도록 간판을 켜둔 것이다. 심야시간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 불필요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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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나는 전기레인지, 눈물나는 전기료

    폼나는 전기레인지, 눈물나는 전기료

    주부 이영미 씨(38)는 최근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게 됐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인덕션 레인지를 옵션으로 선택하면서 기존에 쓰던 가스레인지는 창고에 넣어 뒀다. 주위에서 많이 사용하는 데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기분이 좋았던 …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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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바람, 선풍기로 구석구석 퍼지게

    에어컨 바람, 선풍기로 구석구석 퍼지게

    서울 광진구에 사는 주부 임미진 씨(43)는 여름이면 쉴 새 없이 틀어 대는 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이 걱정이다. 한 달 5만 원 정도 나오던 전기요금이 7, 8월이면 10만 원 가까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노는 초등학생 두 자녀와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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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땐 ‘OFF’ 잊지마세요

    퇴근땐 ‘OFF’ 잊지마세요

    서울 강남의 한 정보기술(IT) 업체에서 사무실 청소를 하는 김모 씨(55)는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환하게 켜진 형광등을 끄는 게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전날 야근자가 사무실 불을 켜놓은 채 퇴근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형광등 전원 스위치 옆에 ‘퇴근할 때는 꼭 소등하고 갑시다’란…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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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백열전구 ‘전기 먹는 하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다 보면 노랗고 환한 불빛 아래 반짝이는 과일이 유난히 탐스럽게 보여 저절로 손이 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상인들이 조명에 신경을 쓰는 이유다. 하지만 시장을 밝히는 전구 중에는 ‘전기 먹는 괴물’이라고 불리는 백열전구가 여전히 많아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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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타이 풀면 체감온도 2도 낮아져요

    넥타이 풀면 체감온도 2도 낮아져요

    요즘 서울 여의도 금융가에서는 6월만 돼도 넥타이 차림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때 회사 정문에서 직원들의 복장 검사를 하기도 했던 금융사들은 최근 적극적으로 ‘쿨맵시’ 차림을 장려하고 있다. 전기료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개성 표현 욕구까지 만족시키는 1석…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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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실은 60%, 냉동실은 꽉 채우세요

    냉장실은 60%, 냉동실은 꽉 채우세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50대 주부 김모 씨는 최근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없애고 대신 김치냉장고가 결합된 대용량 일반 냉장고를 샀다. 기존에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냉동고를 갖고 있었지만 음식과 식재료를 꽉꽉 채우는 습관 때문에 저장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제 음식 저장 공간이…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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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밥솥, 작지만 큰 전기료 도둑

    전기밥솥, 작지만 큰 전기료 도둑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부부 김지은 씨(32·여)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경 전기밥솥 한가득 밥을 지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아침과 저녁 밥솥에서 수시로 밥을 꺼내 먹었다. 김 씨는 “따뜻한 밥은 먹고 싶은데 아침에 밥을 새로 지을 시간은 마땅치 않아…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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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감기, 주범은 에어컨

    한여름 감기, 주범은 에어컨

    ‘오늘은 32도라고?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쩌라는 거야….’ 6월 중순의 어느 날. 서울 여의도의 직장에 다니는 백모 씨(28)는 외근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흘러내리는 땀을 연신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투덜거렸다. 더운 날씨만큼 짜증이 북받쳐 오르던 찰나 회사에 도착했고, 사…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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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먹는 흡혈귀’ 내쫓으세요

    주부 김모 씨(36)가 내는 한 달 전기요금은 평균 10만 원이 넘는다. 항상 ‘실제 쓴 것보다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몰랐다. 김 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하고 나서야 오랫동안 궁금했던 ‘전기요금의 비밀’을 풀 수 있었다. 얼마 전 김 씨 가족이 휴일…

    •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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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은 아직도 ‘문 열고 냉방’

    명동은 아직도 ‘문 열고 냉방’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점원이 한국어, 중국어를 섞어가며 호객에 여념이 없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인데도 문이 활짝 열린 가게 앞을 지나자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다. 주변 다른 매장 중…

    •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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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고한 희생’ 기리는데 보수-진보 따로 있나요

    ‘숭고한 희생’ 기리는데 보수-진보 따로 있나요

    “예비군 대상자가 ‘연평해전’ 관람을 인증하면 조기 퇴소시켜 주세요.”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군과의 교전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을 두고 트위터(사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다양한 연평해전 관람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한 …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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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년이 지나도… 못이룬 ‘귀환신고’

    65년이 지나도… 못이룬 ‘귀환신고’

    “최전방에서 싸우다 북한군의 포로가 된 뒤 수십 년 만에 백발이 돼 조국에 돌아온 용사들은 단 한 명도 초청받지 못했소….” 1953년 6·25전쟁 중 포로가 된 뒤 2000년 탈출한 유영복 귀환국군용사회장(85)은 이같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6·25전쟁 65주년을…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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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감사는 전우를 춤추게 한다

    칭찬-감사는 전우를 춤추게 한다

    경기 6포병여단 본부근무대에서 복무 중인 이현우 일병(20)은 군에 와서 새삼 감사의 의미를 깨달았다. 입대 후에야 태어나서 처음 씻겨 드린 부모님의 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부모님을 다시 생각하고 은혜를 느낀 기회였다. 지난해 9월 육군에서 시작한 ‘감사 나눔 125운동’…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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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敵, 유언비어

    보이지 않는 敵, 유언비어

    “미군이 메르스를 퍼뜨린 건지, 정부가 탄저균을 메르스로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탄저균을 산 채로 배달한 건지, 아니면 탄저균과 메르스를 산 채로 배달한 건지….” 요즘 트위터에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미군의 탄저균 유입을 연결짓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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