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서방의 리비아 군사개입에 참여한 이후 이른바 '헌법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핵심은 미 헌법에서 전쟁을 선포할 권리를 의회에 부여하고 있는데 이런 헌법적 가치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준수했느냐이다. 미 헌법 1조 8항에는
이집트 진상조사위원회가 시위 참가자들을 고의로 살해한 혐의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하비브 알-아들리 전 내무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현지 관영 일간지 알-아흐람이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조사하기 구성
이집트 시민혁명 후 마련된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에서 7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사법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이번 국민투표를 감독한 사법위원회의 모하메드 아흐메드 아티야 위원장은 전날 치러진 개헌안 찬반 국민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중 77%인 1천850만 명이 찬성
이집트 정부는 15일 구체제의 지배 기구 중 하나로 악명 높았던 `국가보안청(State Security)'을 해체했다고 현지 관영 뉴스통신 메나(MENA)가 전했다. 이집트 과도정부의 만수르 알-아사위 내무장관은 이날 모든 국가보안청 지부와 사무실을 폐쇄하고 대체 기관으로 `국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지난달 11일)한 지 한 달이 되면서 ‘포스트 무바라크’ 시대를 이끌 후보군이 가시화하고 있다.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사진)은 9일 TV에 출연해 “현 이집트 군부가 주도하는 개혁이 아닌 진정한 민주주
호스니 무바라크의 30년 철권통치가 붕괴된 이집트 사회 곳곳에서 작은 혁명들이 진행되고 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임명한 언론.금융.학계 등 단체장을 퇴진시키기 위한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아랍세계의 가장 오래된 신문중 하나인 알 아람은 무바
'제4의 물결'로까지 일컬어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의 '재스민 혁명'이 중대 기로에 섰다. 튀니지를 거쳐 이집트로 건너간 대규모 민주화 시위는 30년 장기집권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축출하고는 순식간에 중동 전역을 휩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무
이집트 시민혁명 직후 부정축재 등 혐의로 체포된 전직 각료 중 처음으로 하비브 알-아들리 전 내무장관에 대한 공판이 5일 열렸다. 호스니 무바라크 체제에서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도록 경찰에 지시해 국민의 원성을 산 아들리 전 장관은 이날 카이로 형사법원에
이집트 홍해 휴양 도시 샤름 엘-셰이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부패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다음주 카이로로 소환될 것이라고 CNN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바라크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정부 관리들
중동지역에 주둔하는 미군이 마시는 생수는 누가 공급할까. 정답은 이집트 군이다. 이집트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사피 생수(Safi Water)’가 중동지역 미군 수천 명의 갈증을 달래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재임 시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이집트 검찰은 28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집트 검찰의 아델 엘-사이드 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무바라크 일가를 상대로 제기된 고소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에 대한 출금 조치를 내린 사실을 공개했다. 엘-
호스니 무라바크 전 대통령 퇴진 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이집트 군이 26일 평화적인 시위대에 대한 과격 진압 논란이 일자 즉각 사과했다. 앞서 이집트 야권은 25일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군부에 개혁 실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에 맞서 군인과 경찰이
민주화 혁명으로 물러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가 속속 드러나면서 분노한 이집트 국민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야권 세력들은 내각의 전면 개편과 부패 수사를 요구하는 ‘100만인 집회’를 25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집트 야권단체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축출된 지 14일 만인 25일 민주화 성지가 된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서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군부에 개혁 실행을 촉구했다. 무슬림형제단 등이 중심이 된 이날 시위에서 군중들은
"이집트 국민이 민주주의에 대한 꿈과 인간 존엄성을 현실화시키는 모습에 감동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가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 `심은경의 한국 이야기'를 통해 최근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티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