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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일본 정부에 ‘외교적 협의’를 촉구한 데 일본 정부가 부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16일 “한국 측이 국제법 위반을 시정해 달라고 항상 부탁했다. 한국 측이 제대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16일 답했다. 한국 측이 새로운 제안을 내…

청와대가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제3국 중재위원회 개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중재위 개최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그 …

일본이 대북제재 문제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한국에 전략물자 수출을 제한하자 “국가안보를 남용해 세계 무역체계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해외 전문가 및 주요 언론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개념 자체가 모호한 국가 안보를 앞세워 무역 규제를 ‘무기화’하면 국제 무역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

서호 통일부 차관은 16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에서 일본의 공조가 필요하며, 북일관계 정상화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이날 오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과정은 지구상 마지막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6일 ‘과거의 문제와 경제 문제를 연관 짓는 것은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NHK 및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문 …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요청한 3국 참여 중재위 구성의 시한(18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부는 “오늘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행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것이 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자산을 매각할 경우 보복조치를 취할 방침임을 밝혔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에 하나 일본기업에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하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라고 …

“지난 5년동안 우리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은 (북한과의) 게임을 완전히 바꿔 놨다. 우리 3국의 협력은 북한의 도발이나 위협이 단결된 도전에 직면할 것임을 알려줬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동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
일본 정부가 최근 자국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한국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고 나섰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출규제 강화는) 안전보장이 목적이며 수출관리를 적절히 실시…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16일 일본으로 출국한 서호 통일부 차관이 방일 기간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호 차관 방일 일정에) 일본 정부 관계자 면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 협의 하에 비공개로 하는 거…

일본이 대북제재 문제 등을 이유로 한국에 전략문자의 수출을 제한한 조치를 놓고 “국가안보를 남용해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처럼 개념이 모호한 국가안보를 앞세워 무역규제 조치를 ‘무기화’하는 사례가 이어질 경우 세계 무역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최근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를 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독자 행보에 ‘안보 불안’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안보전문가로 미 국방장관 동아시아정책 고문관을 지냈던 제임스 쇼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정상급 외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역할을 분담하는 ‘투톱 외교’를 강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총리에게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한 중책을 맡기는 것 …

한미일 의원들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한미일 의원 회의가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일본 무역 제제가 될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일본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본 경제산업상이 이례적으로 ‘트위터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 15일 문 대통령의 발언을 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