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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에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심지어 급기야 불매해야 할 일본 상품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제품을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주인공은 노노재팬닷컴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18일 오전부터 ‘노노재팬닷컴’이 포털검색어 급상승 검색어 상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야 5당 대표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 사태에 대한 초당적 공동대응 및 이와 관련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면서 “시급한 두 가지 문제를 오늘 중심 의제로 삼아서 집중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합의문 도출을 위한 사전 조율에 나선 결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초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등 여야…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미국의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했다. 방미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미단은 일본의 수출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사 파견에 대해 “일본 측에서 아직 호응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낙연 총리의 일본 특사 파견에 대해 어떻게 입장 정리가 되고 있느냐’는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일본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에 요청한 ‘3국 참여 중재위 구성’ 답변 시한(18일)이 돌아온 가운데 외교부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오늘 중으로 일본의 요청에 응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일본이 일방적으…

일본 언론은 18일 방한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한일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힌데 대해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일제히 분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스틸웰 차관보가 전날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윤순구 차관보 …

일본 정부는 18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에 응할 것을 한국에 재차 요구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에) 중재에 응하도록 계속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한국 정부는 (한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해외법인장 회의를 주관한 정 부회장은 다음날 중국 베이징을 찾아 현지 시장상황과 생산시설을 점검했다. 중국 현장 점검 후 바로 일본행을 택한 정 부회장은 18일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 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 “중소기업 중에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다던데, 문제는 대기업이 안 사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축적의 시간과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한 불화수소와 관련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삼성이나 SK 등 대기업이 쓰지 않는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품질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품질이 받쳐준다면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리 없다는 반박이다. 최 회장은 …

일본에서 반도체 기업 엔지니어와 대학 교수로 30여년간 활동해온 반도체 분야 전문가 유노가미 타카시(Takashi Yunogami) 미세가공연구소 소장이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꼴”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움…

일본 정부는 18일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요구한 중재위원회 설치에 응하도록 한국에 계속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한일청구권 협정상 정해진 기한인 1…

수출 규제 등 일본의 경제 보복이 촉발한 일본산(産) 제품 ‘불매 운동’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롯데그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롯데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은 최근 e커머스 업체의 최저가 공세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불매 운동까지 겹치며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새 6.6%p 증가한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현황를 조사한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