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소 3연임을 확정하면서 사실상 ‘1인 독재’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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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 10년을 이끌 공산당 5세대 지도부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선언하며 15일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은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상무위원을 포함한 정치국 위원 25명 등 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 이양에 대해 중화권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를 ‘뤄투이(裸退·벌거벗은 퇴진)’로 표현하며 깔끔한 권력승계의 전통을 세우게 됐다고 평가했다. 후 주석의 결단은 권력에 집착하지 않으며 정도를 걷는 정치인으로 남겠다는 개인적 소신이 작용했다…
15일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자에 선출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첫 연설에서 민족주의적 색깔을 풍기는 표현을 많이 남겼다. 그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취임 일성과 비교하면 이런 차이는 두드러진다. 시 총서기는 “우리 민족은 위대한 민족”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
15일 발표된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에는 지한파(知韓派) 인사들이 적지 않다. 한중 수교 20년 동안 축적되고 다져진 전방위적 교류의 결실로 풀이된다.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모두 한국을 적어도 한 번 이상 방문했다. 따라서 한국 정치와 경제, 문화에 익숙한 편이다. 시…
중국 공산당은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어 차기 5년을 이끌고 갈 최고지도부를 선출했다.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위원이 예상대로 9명에서 7명으로 줄었고 보수적 색채가 강해졌다. 하지만 25명의 중앙정치국 위원은 주요 계파 간 권력 균형이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