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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준비생들은 지난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악조건하에서 취업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는 한 채용시장의 극적인 회복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 채용시장의 경향은 지난해의 ‘재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취업정보 사이트 캐치와 …

28일 서울 성동구청 취업 게시판에 붙은 구인 정보를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 인구(235만3000명)의 20% 이상(48만6000명)이 대졸자였다. 뉴시스

소득이 끊긴 젊은이들의 삶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미래 중산층’들의 삶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해외 진출을 꿈꾸던 여성은 전동킥보드를 타고 ‘배달 알바’를 시작했고 여행사를 다니던 직장인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배우며 전직을 준비한다.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채용이 줄어들면서 올해 하반기 구직자들이 느낀 구직난 수준이 5년래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218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체감 구직난’을 조사한 결과, 85.9%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은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노동.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15세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8월보다 28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 쉬었다는 인구가 12만7000명…

2014년 서울 소재 사립대를 졸업한 박모 씨(32)는 7년째 ‘취준생’이다. 20대 때 원하던 대기업 면접에서 탈락한 뒤 중소기업 인턴,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자리를 가리지 않고 90여 차례 이력서를 냈지만 박 씨에게 채용 문을 연 곳은 없었다. 30대 들어선 매년 ‘올해가 마지막’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2만1000명 줄어 6개월 만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실업자가 두 달째 100만 명을 넘기면서 지난달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년 만의 최고치였다.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

▼ 끝이 안보이는 청년 취업난에 코로나까지… 직업이 취준생 ▼ 25∼39세 대졸자-재학생 중 “단 한번도 취업 못해봤다” 1년새 5만명 늘어 20년만에 최대…미래 국가 경쟁력 악영향 우려 2014년 서울 소재 사립대를 졸업한 박모 씨(32)는 7년째 ‘취준생’이다. 20대 때 원하던 …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노동 관련 법안이 청년 실업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5월 기준 대학 졸업 후 미취업자는 166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노동 관련 3개 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담은 ‘청년절망 3법…

A 씨(25)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원하던 기업은 물론이고 눈높이를 낮춰도 좀처럼 취업하지 못했다. 면접은 고사하고 서류에서 떨어지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힘들어졌다. 실망을 넘어 좌절감이 들었다. 이달 초 찾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원…

두 달 전 A 씨(23·여)는 집 근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원을 찾았다. 정신과 의원 상담을 받는 건 처음이었다. 이전에 그는 낮에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 극단을 찾아 배우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아르바이트가 끊기고 배우를 뽑는 오디션도 거의 사라지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힘들어진 청년층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29일부터 지급된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저소득층 등 1, 2순위 대상 청년에 한정된다. 3순위는 다음 달 12∼24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접수한 청년특별구직지원…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구직단념자 중 절반이 20, 3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취업 의사와 일할 능력이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없을 것 같다는 이유 등으로 4주간 구직활동 자체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였던 지난달 …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 명 넘게 줄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구직 활동을 아예 포기하거나 일을 그냥 쉰 사람들도 역대 최대치였다. 지난달 조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아 9월부터 …
졸업을 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층(15∼29세)이 역대 최다인 170만 명에 육박했다. 청년들이 졸업 후 취업까지는 평균 10개월이 걸리고 10명 중 7명은 첫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