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기자의 눈/ 유성열]노동계도 ‘슬픈 청춘’ 껴안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26/82600035.1.jpg)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차기 위원장에 김주영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24일 당선됐다. 경쟁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온건하다고 평가받는 김 위원장의 당선으로 여러 가지 기대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1월 한국노총이 대타협을 파기한 이후 1년째 중단된 노사정 대화 재…

3년째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한 이현웅(가명·27) 씨는 최근 중국어 학원에 등록했다. 구직활동 없이 당분간 ‘스펙 쌓기’에 전념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 씨는 통계에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다. 이 씨처럼 취업준비생이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
![[단독]‘티슈인턴’ 맴돌다 ‘부장인턴’… 끊어진 정규직 징검다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24/82560558.1.jpg)
《 인턴 경력 5회, 인턴 기간 2년 3개월. 인턴 신분증을 목에 걸고 정규직처럼 일했다. 최저임금을 못 받아도, 몸이 아파도 내색하지 않았다. 한 중견 기업에서는 ‘우수 인턴상’도 받았다. 상금과 상패는 없었지만 뿌듯했다. 정규직 채용이라는 더 큰 상을 기대했다. 인턴이 끝났을 때,…
대학생 A 씨는 입학 뒤 지난해 8월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등록금 대출(2300만 원) 외에 생활비 명목으로 450만 원도 대출받았다. 그런데도 식비와 주거비가 바닥날 것을 걱정한 A 씨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생활비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이미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

지난해 6개월 이상 직업을 못 구한 이른바 ‘장기 실업자’의 비율이 2002년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10%에 육박했다. 구직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의미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을 찔끔 늘리는 ‘대증요법’으로만 일관한 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국회에서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서비스산업 육성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어…

정부가 지난해 실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지만 ‘비공식’ 실업자를 합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준비생, 구직 활동을 포기한 주부 등은 공식 통계에서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
사상 최악의 고용 절벽이 닥쳐 왔지만 일자리 창출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는 근로시간 단축 법안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정치인들의 관심이 온통 쏠리면서 관료들은 무기력증에 빠졌고, 노동계까지 일자리 문제를 내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기권…

최악의 고용 절벽 앞에서 각종 일자리 관련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지 한참 됐지만 정치권은 뒷짐만 지고 있다. 조기 대선에 몰두하느라 정치 공방만 벌이고 있는 것이다. 자국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외국 기업을 상대로 ‘당근과 채찍’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최악의 ‘고용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지난해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청년층 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일자리 대책에는 ‘나 몰라라’로 일관하고 있어 구직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
![[청년드림]中企서 2년 일하면 목돈 1200만원 생겨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10/82313486.1.jpg)
하드웨어 개발업체 리뷰안㈜에서 일하는 최태진 씨(27)는 3개월간 인턴으로 일한 뒤 지난해 9월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리뷰안은 직원이 10명 남짓한 중소업체. 대기업과 비교하면 급여가 높지 않지만 최 씨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최 씨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돼 있어 입사 2년 뒤면…
정부 산하 321개 공공기관이 올해 6월 말까지 1만1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당초 상반기(1∼6월) 채용 계획보다 1000여 명 늘어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5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부문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공공 부문 채…

‘만화의 도시’ 경기 부천시의 역곡상상시장에 가면 가게 간판이며 골목마다 재밌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시장의 대표 캐릭터인 ‘빼꼼이’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역곡상상시장은 디자인을 접목한 대표적인 특성화 시장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 이…
![[청년드림/청년들의 job談]인턴, 무엇을 얻고 싶으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3/82168040.1.jpg)
“인턴 해보니 어땠나요? 높은 급여나 정규직 전환을 보장해 주던가요? 정말 스펙에 도움이 되긴 했나요?” 대학을 다니며 2번의 단기 인턴을 경험한 필자에게 지난해 중반 한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턴 어벤저스’라는 콘셉트로 다른 인턴 경험자 2명과 함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
선진국들은 단순히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결과의 평등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모든 국민이 실질적으로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은 1964년 ‘민권법’을 제정해 각종 차별을 방지하고 기회균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시했다. 독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