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외환위기 여파가 가시지 않던 2000년보다 심각했다. 청년층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부문 채용을 늘리면서 취업준비생들이 통계상 실업자로 잡힌 영향에 따른 것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률(9.9%)은 외환…

올해 1월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음식점 편의점 등이 작년 말부터 고용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종업원을 줄이면서 취약계층이 고용 한파에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통계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받은 지난해 청년(15∼29세) 일자리 성적표는 최악이다.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외환위기의 여파가 있던 2000년(8.1%)보다도 청년 고용 상황이 악화됐다. 아무리 문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5월 1…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4년 연속 떨어졌다. 한국의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인 반면 평균 근로시간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일반대…
연간 8만 명 이상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있지만 석사학위 취득자들의 고용률은 5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8일 내놓은 ‘석사학위 취득자의 지역별 인력 수급 및 고용 현황’에 따르면 2013년 84.5%였던 국내 석사학위 취득자 고용률은 올해 8…

청년 실업률이 10%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졸자의 실업률은 대졸 이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 이유는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일자리가 줄어 대졸자의 실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발표한 보고서 ‘청…
한국 대학생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이 아니라 취업이고,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일본에서는 대학생들이 공무원을 기피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학생 쟁탈전’까지 벌이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대학 진로교육 지…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5∼299명 고용 사업장에서 부족한 일자리는 26만 개에 이른다.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최근 발표한 ‘청년이 바라본 중소벤처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3% 확실시’,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가시화’, ‘국민소득 3만 달러 내년엔 무난’. 연말을 앞두고 이처럼 국내 경제지표 곳곳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이 느끼는 매서운 고용 한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
![[people&]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청년특구 은평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2/87703371.1.jpg)
2017년 청년 실업률이 사상최악의 10%에 육박하고, 6무(無) 세대(일자리, 소득, 집, 연애(결혼), 아이, (미래에 대한)희망이 없는 세대), 5포(抛) 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하는 세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청년의 삶이 힘겨운 가운데, 은평…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 일자리 지표 악화에 대비해 일자리 예산의 조기 집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반장식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으로부터 ‘최근 일자리 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참모진들과 토론…
![[단독]‘미인대회 입상’ 스펙 채우려다… 성추행에 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1/21/87377430.1.jpg)
취업준비생 A 씨(23)는 얼마 전 한 미인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전통의 멋에 어울리는 여성을 선발하는 대회였다. 참가비는 30만 원. 처음 열린 대회라 생소했지만 입상하면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 본선이 열리기 전 주최 측이 마련한 참가자 회식이 열…
![[청년드림]이경섭 NH농협은행장 “아이디어 넘치는 엉뚱한 인재 뽑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1/08/87177473.1.jpg)
“개인재무설계사(AFPK), 선물 자격증 같은 스펙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조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합니다.” 7일 제주대 아라캠퍼스 경상2호관 대강당.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채널A, NH농협은행, 제주대가 함께 주최한 ‘찾아가는 2017 청년드림 금융캠…

‘청년 창농열차’가 11월 18일 두 번째 여정을 떠난다. 이번에는 충남 천안이다. 동아미디어그룹 청년드림센터는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거나 농식품 부문에서 창업하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이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와 같이 2차도 채상헌 연암대 교수의 ‘열차 …

#1. 더 많은 청년들이 찾아왔으면… 김경태(31), 이수진 씨(30·여)는 2년 전 충북 괴산군 한 농장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둘 다 과도한 회사 업무에 지쳐 도시를 탈출했다. 김 씨는 “나 자신이 마치 부품처럼 느껴졌다.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