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일값이 3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농가 고령화로 재배가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일시적 원인이 아닌 구조적 원인이기 때문에 물가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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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고물가 위험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그간 부진했던 민간소비가 올해 반등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민생회복지원금 등 민간소비 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거시정책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한 것이다.K…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대형마트 3사에 판매하는 올리브유 가격을 33.8% 가량 인상했다. ‘백설 압착올리브유’ 900ml는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500ml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고 인근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당일인 10일 오후 서울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이 거리로 나와 일반 시민들을 만난 것은 4·10 총선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
하림의 주요 제품인 닭고기 신선육, 육가공품 가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당 4000원대, 8000원대를 넘어섰다. 2022년엔 부분육과 절단육의 가격이 처음으로 ㎏당 7000원대와 40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하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림의 신선육 가격은 ㎏당 약 41…
8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망고를 담고 있다. 지난달 수입 과일 도입량은 1년 전과 비교해 품목별로 최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4월 망고 수입량은 5976t으로 1년 전보다 78.5% 늘었고, 키위는 6946t으로 131.7% 증가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수입량도 각…
김밥에 쓰이는 마른김의 도매가격이 처음으로 한 속(100장)에 1만 원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 김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수 가격이 1년 새 80% 이상 오른 것이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발표한 5월 양식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상여건 악화로 치솟은 배추, 양배추, 대파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다음 달부터 안정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다만 마늘 등 일부 품목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당분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배추,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는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다…
올 들어 4월까지 국산 승용차 판매가 1년 전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내수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올 1분기(1∼3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 분기보다 뒷걸음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기 ‘깜짝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투자도 부…
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이 1년 전보다 30∼4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 정책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3일 방울토마토 평균 소매가격은 상품을 기준으로 1kg에 1만748원으로 전년보다 42.2%…
정부가 2%대 물가 안착을 위해 김과 배추, 양배추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도입한다. 또,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의 정부 비축분도 푼다. 기획재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부처회의’에서 2%대 물가상승률이 안착할 때까지 품목별 …
최근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고물가를 부채질하지 않도록 정부와 석유업계가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원팀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업계와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
전 세계적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커피 체인점 등이 고심에 빠졌다.대형 커피 체인점의 경우 대량 구매로 단가를 낮춰 가격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커피 원두를 대량으로 구매하지 못하는 중소형 커피 체인점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국제…
지난달에도 사과 가격이 1년 전보다 80% 넘게 뛰었다. 배값도 두 배로 뛰며 사상 최대 오름 폭을 다시 썼다. ‘과일값 쇼크’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은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20%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중동 불…
“다음 단계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진 않지만, 금리 인하에 확신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