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8일 오후 5시 48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정문. 구치소의 녹색 철문이 열리자 대통령 경호차량인 검은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모습이 보였다. 정문 앞에 멈춰 선 차량에선 체포 당시 입었던 짙은 감색 양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렸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과 눈…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복귀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9일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기다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분간 외부 활동이나 메시지는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당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윤 대통령 접견에 나설 예정인 …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어요. 이제야 겨우 조용해지나 싶었는데, 시위대가 다시 몰려들고 있어 걱정입니다.”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만난 직원 이모 씨(40)는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검찰이 의도적으로 항고를 포기한 것”이라며 심 총장 탄핵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주말인 8, …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지휘를 두고 대검찰청 지휘부와 수사팀이 큰 의견 차를 보였던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대검은 “일단 석방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던 반면, 수사팀은 “즉시항고 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 등 불복 절차는 밟지 않기…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다음 날(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 등에 모여 탄핵 기각을 촉구했고, 탄핵 찬성 측은 “풀어준 검찰도 공범”이라며 맞불 집회를 이어갔다.이날 오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변론을 마친 이후 사실상 매일 평의를 열며 숙고를 이어가고 있다. 변론 종료 후 2주가 지난 이번 주 내로 헌재의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검찰의 석방 지휘가 예상치 못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의 주유소들을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흥분한 시민들이 휘발유, 경유 등을 탈취하거나 불을 지르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헌재 일대 …

해외 주요 언론들은 8일(현지 시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전하며 향후 재판과 정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외신들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을 짚었다. 또 탄핵을 둘러싼 한국 내 갈등이 격화되…

북한이 전략핵잠수함(SSBN)의 건조 현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핵 장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싣고 핵추진으로 장기간 잠항할 수 있는 SSBN은 ‘최종 핵병기’로 불린다. 10일 개시되는 한미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겨냥해 대미 핵무력 고도화가…

한미 군 당국이 10일 북한의 전면 남침 등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한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돌입한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FS 연습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정례 연합훈련이다.한미 양국군은 연합 작전계획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올겨울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영변 핵시설의 방사화학실험실(RCL)에서 간헐적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네가 언제까지 이렇게 시끄러워야 하나요? 걷는데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편향된 헌재가 무슨 재판이냐”, “탄핵 각하” 등 확성기 소리가 집회 현장에서 울려 퍼졌다. 이를 듣던 주민 김가인 씨(48)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