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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의 당내 계파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 대표 재신임 문제를 다룬 혁신안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대응과 맞대응을 거듭하며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는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

바른미래당의 혁신위원들이 24일 손학규 대표를 당헌·당규 위반 혐의로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대표는 당의 윤리규범 제3조 강령·정책 및 당헌·당규 준수 제2항 ‘당원은 당헌·당규에 따른 당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여야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유승민 의원의 당대표 퇴진 종용 발언 의혹 진상조사에 대해 “그건 제가 얘기할 것이 아니라 윤리위가 독립적인 기구이니 거기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가 24일 손학규 대표의 독단적인 당 운영을 문제삼으며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손 대표는 공석이던 윤리위원장에 후임을 임명하는 등 회의를 강행했으나, 당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에서 열린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4일 “손학규 대표는 더 이상 사욕으로 당을 망가뜨리지 말고 당헌당규에 따라 즉각 혁신위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손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부끄러운 모습을 국민과 당원들께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러시아 군용기의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한 것에 대해 “정부에서 국민에게 홍보한 러시아는 ‘착한 러시아’였는데, 그 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해서 우리가 쐈다고 한다”고 한탄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에 맞…

바른미래당의 당내 갈등이 몸싸움까지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계파 좌장을 향한 직접적인 비판까지 이어지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작 이같은 갈등에도 양쪽 어느 쪽도 ‘탈당’ 내지는 ‘분당’은 쉽사…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두고 극심한 내분을 겪는 가운데 22일 당 혁신위원회 관계자들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가는 손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막으며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 직전 ‘당권파’는 유승민 이혜훈 의원 등 ‘퇴진파’가 손 대표 퇴진 안건 상정…

손학규 대표 퇴진안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극심한 내홍이 22일 급기야 당 내 몸싸움으로 비화됐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손학규 대표는 공개발언에서 작심한 듯 유승민 의원을 직격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과 이혜훈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주대환 혁신위원장을 만나 특정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당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혜훈 의원도 이 같은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 조용술 전 혁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은 제게 손 대표가 …

한동안 잠잠했던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주대환 혁신위원장의 사퇴를 계기로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주 위원장이 갑자기 사표를 던지자 유승민-안철수계가 동시에 ‘반혁신’이라고 비판하고 이에 당권파는 지도체제 개편 혁신안을 반발하면서 12일 다시 충돌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바른미래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문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일본이 폭주한다고 우리 역시 폭주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 생각하는 청와대 참모진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우리가 GSOMIA를 깨면 결국 북한…

바른미래당은 국민권익위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입법안을 예고한 데 대해 20일 “대상에 국회의원을 포함한 것은 온당하다”며 “국회의원들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회 통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른바 ‘김영란법’이라 …

바른미래당이 20일 “어렵게 성사된 6월 임시국회를 이토록 허무하게 마감한 것에 더불어민주당에 유감을 표하며 1차적인 책임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몽니를 뽑고 다음주 중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6…
여야가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되면서 6월 임시국회도 ‘빈손’으로 끝이 났다. 여야는 22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표결을 두고 여야 간 의견 차가 여전해 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