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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당 내분과 지지율 악화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발 정계개편설에 흔들리며 당 주도의 야권 재편 시나리오가 힘을 잃고 있다. 지난 7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바른미래당이 10일 전날(9일) 있었던 미 국방 장관의 청와대 및 관계 장관 회동과 관련해 “맹탕 회동”이라고 평가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답답한 안보 상황을 타개할 협의를 기대했지만 원론적인 입장…

지난해 8~9월 각 당의 수장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던 여의도 ‘올드보이’들의 명암이 취임 1년에 즈음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장악력을 높여가며 한껏 주가를 높이는 모습인 반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당 내홍을 수습하지 …
청와대 개각 발표 직후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집중 타깃으로 삼고 총공세에 나섰다. 야권은 내년 총선 수사를 진두지휘할 법무부 장관에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조 후보자를 지명한 건 명백한 총선용 코드 인사라고 비판하며 고강도 검증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코드인사’ ‘회전문인사’라는 비판에도 조 전 수석 입각을 강행하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개혁 드라이브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손학규 체제에 대한 재신임 및 당의 비전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주말(10~11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혁신위는 Δ손학규 당대표 체제 제21대 총선 승리 비전 확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한일 경제정책의 목표는 명료하다. 반일감정 고취가 목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내놓지 않고 국민의 반일정서에 기대 아무말 대잔치나 벌이며…
자유한국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 경제협력으로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기승전 ‘북한’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승전 ‘북한’만 생각하는 ‘북한이 먼저다’ 정권에서는 일본…

바른미래당 내 계파간 불화가 깊어지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5일 바른정당계 수장인 유승민 의원을 겨냥, “한국당으로 가려면 혼자 가라”라며 노골적으로 공격했고, 유승민 의원은 사과를 요구하는 반박 자료를 내며 계파 수장들이 정면충돌했다. 혁신위원회가 ‘지도부 공개 검증’에 들어가 갈등…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5일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 퇴진을 최우선 안건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며 손학규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대표가 주 전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퇴진을 최우선 과제로 해달라고 했다”며…

손학규 바른정당 대표가 5일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향해 “자유한국당으로 가면 혼자 가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퇴진론을 일축했다. 손 대표는 회의 도중 언성을 높이는 등 불쾌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주대환 전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은 4일 바른정당계 수장격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뒤에서 조종하지 말고 앞으로 나와서 지도자답게 위기의 이 나라를 구할 야당 재건의 길을 밝혀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 전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부터 검은 세력은 없…

바른미래당은 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국가 목록 제외 조치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향후 발생할 모든 사태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일본의 망동을 더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당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상적인 당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손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당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8월 중순까지 향후 바른미래당의 비전을 담은 ‘손학규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언은 혁신위원회 공개검증 등 손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당 내외 반손(反孫)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