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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4일 45일간의 짧으면서도 굵었던 활동을 종료했다. ‘당내 갈등 봉합’이 구성 목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른미래당의 혁신위 활동은 사실상 실패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혁신위는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잠깐 쉬되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기초체력의 척도인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체력이 튼튼하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하며 “지금 대한민국이 과연 세계 무대에서 주연배우로 대접받고 있는지, 단역 배우로 취급되고 있는지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당권파와 퇴진파 모두 갈등 극복과 통합·혁신을 강조하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손학규 대표 등 당권파는 당권을 목적으로 한 혁신위원회 안건은 최고위원회에 상정…

민주평화당 의원 10명의 집단 탈당으로 야권 재편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제3지대 빅텐트’ 논의를 시작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호남을 지역구로 둔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평화당 탈당파와 의 통합 및 연대 가능성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평화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해 “평화당 탈당파들과 함께 통합하는 것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제3지대 신당창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평화당 탈당파와의 합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화당 탈당파와 통합하는 것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합당은) 혁신도 아니고 아무런 감동도 없다. 오히려 국민한테는 구태로 보일 것”이라…

민주평화당 분당사태의 여파가 혁신위원회를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까지 미치는 형국이다. 13일 바른미래당에선 민주평화당의 분당과 바른미래당내 갈등이 초래할 추후 정계개편의 향방을 놓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당내 대표적 호남계 인사인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 국회부의장은 MBC…

당 혁신위원회의 손학규 대표 재신임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당권파와 퇴진파의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는 등 바른미래당 내홍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당 혁신위가 지난 12일 손학규 지도체제를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45.6%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자 바른정당계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예정된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의 집단 탈당과 관련, “바른미래당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평화당 내 탈당으로 인한 정계개편설과 관련해 묻자 “저는 평화당 내부 사정에 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오직 국민을 갈라쳐 선거에 이길 궁리만 할 것”이라며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절실한 외교·안보는 그대로 둔 채 법무…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2일 손학규 대표 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보다 교체하자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혁신위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당 지도체제’ 존속과 ‘당의…

문재인 정부가 외교안보라인은 유임한 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대여 공세가 더욱더 짙어질 전망이다. 외교안보라인은 북한 목선 입항 사건과 연이은 북 미사일 발사, 중국·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바른미래당이 11일 ‘미국이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입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일이 교감하는 동안 우리 외교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아무런 대책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과 4당인 민주평화당의 내홍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단식 농성에 고성, 몸싸움까지 일었으며, 평화당 내 비당권파는 이미 ‘탈당’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런 두 소수정당의 당내 갈등은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