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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의 후폭풍이 압승한 국민의힘에서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차기 지도부 선출로 재·보궐선거의 승기를 내년 대선까지 이어간다는 심산이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자중지란’이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는 Δ국민의당과의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11일 “함께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바로잡겠다”고 나서면서 대여(對與) 공동전선을 내걸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 시장과 함께 부동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대선을 겨냥한 ‘부동산 실정 심판’ 프레임을 이어갔다. 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과 최재성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나서기로 한 것은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한 수습 성격이다. 여기에 사실상 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개각을 통해 …
![[단독]오세훈-안철수 ‘서울시 공동정부’ 신경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12/106360020.1.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한 축이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서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보로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과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추천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하지만 오 시장 측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

4·7 재·보궐선거 승리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야권 통합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제3지대 간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선거 승리 요인을 놓고서부터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 대선 플랫폼’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위력을 실감한 선거”라고 했지만, ‘제3지대론’을 주창하는 국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선거 패배 후 불거진 당 내홍과 관련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며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도문 형식의 글을 통해 “모든 것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거전 초반 오세훈 서울시장과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기도 한 박 후보는 18.32%p라는 큰 차이로 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문제가 터져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제기된 가운데 여권…

대일고·고려대 출신 두 인물이 서울, 부산 수장을 맡았다. 두 도시 41개 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57.5%, 62.7%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거에서 완승했다. 대일고·고려대 동문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 보…

“사표(死票)여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뽑았어요. 1번이랑 2번은 정말 뽑기 싫었거든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28)는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과 2번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강씨는 “1번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잘못을 책임지고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

4.7 재보궐 선거 참패 불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 튀었다. 그동안 추 전 장관은 은근히 ‘꿩 잡는게 매’라며 자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잡을 수 있다라는 점을 부각, 차기 대선 출마 몸풀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 뒤 여권 내부에서 ‘참패 …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권 내 대선주자들의 속내가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선거 전면에 나섰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선 패배 책임론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이달 중 사퇴가 유력시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더불어 ‘1강’ …

“그동안 당의 단합을 위해 자중했는데 오히려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영인 의원) 9일 4·7 재·보궐선거 이틀 만에 모인 54명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1년간 뭐하다 뒤늦게 쓴소리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같이 말했다. 17대 국회 때 열린우리당(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한 내각 구상을 놓고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총리로 여성을 발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선거 이후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 위기가 커지고 있는 만큼 경륜 있고 무게감 있는 ‘관리형 총리’…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지 하루 만에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내 지역·계파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초선 그룹의 ‘특정 지역 정당 극복’ 주장에 영남권 중진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이해관계까지 얽히면서 잠잠했던 당내 갈등이 꿈틀대는 양상이다. …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기간 미뤄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논의를 재개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또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까지 추가 제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