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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대선의 판도가 흔들리면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재등판론이 불거지고 있다. 김 의원과 오 전 시장 모두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이 무산되면서 대선 경선 흥행과 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일 “저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먼저 입장을 표명한 분들이 나중에 전부 다 보면…(진심이 아니었다)”이라며 “(대선 완주로) 가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새누리당이 분열됐고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로 정치권의 이목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급격히 쏠리고 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주자로는 유일하게 10% 안팎의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을 바라보는 시선은 복잡하다. 황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대선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1차적으로는 야권의 ‘정권교체’ 프레임이 반 전 총장이 내세운 ‘정치교체’를 링 밖으로 밀어낸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친박(친박근혜) 진영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이 ‘빅텐트’ 아래 뭉친다는 제3지대론도 보수…
![[이슈 짚어보기]‘외부자들’의 문재인 대선공약 중간점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2/82689870.1.jpg)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문재인 대세론'을 자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완전국민경선으로 경선룰을 확정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2월 중순이나 3월 초로 예상되는 공식 출마 선언 때까지 정책 발표에 집중하며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희정 충남지사가 노무현 정부가 구상했으나 이루지 못한 대연정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선거와 민주주의 정치 과정에서 항상 …
반기문이 오늘 집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정치인이 더 각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정치 불신, 정치인 불신을 거론하면서 자신이 대권 도전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토로했다. 패장도 말을 아껴야 한다. 반기문은 기권한 사람이다. 42.195킬로를 뛰는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10킬로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일 오후 JTBC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지율 12.1%로 전…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1일 근로자의 이른바 ‘칼퇴근’을 보장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으며 답보 상태인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단순히 ‘근로시간을 몇 시간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며 “칼퇴근(야근 금지, 정시 퇴근)을 정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성공적 전환’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설 연휴를 지나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언급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3∼5%대 지지율에 머물렀던 안 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설 이후 여론조사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이재명 경…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공개적으로 밝힌 불출마의 배경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실망, 음해에 따른 명예 실추 등이다. 그러나 측근들조차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의 이면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먼저 정치권에선 반 전 총장이 검증의 칼날이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밝힌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번복을) 재고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캠프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오후 9시 반경 서울 동작구 자택에 유순택 여사와 함께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어떤 …

“사실은 (내가) 꽤 인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 보니 (상황이) 달라서 당황스럽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의원들과의 비공개 조찬 간담회에서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다. 귀국 직후 정치교체와 국민통합 행보로 ‘반기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가…
‘정치교체’를 외쳐 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권교체론이 더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다. 반 전 총장이라는 보수 진영의 강력한 경쟁 후보가 사라지면서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