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북한이 지난해 12월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와 비슷한 기체를 군 무장장비관에서 탄도미사일 `화성 13호'로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익명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4월 평양에서 개관한 조선인민군 …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북한과 이에 맞서는 청와대의 움직임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주재하는 사진도 처음 공…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3차 핵실험 결정 과정에 의도적으로 비켜 서도록 한 뒤 중국을 달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미국의 러시아 출신 북한 문제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알렉산더 만수로…

‘북한은 핵실험 버튼을 항상 월요일 오전에 누른다?’ 정부 안팎에서는 사실상 준비를 끝낸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월요일인 4일 오전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정부 관계자들은 “4일이 무사히 지나간다면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1일(월)이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에 이어 남쪽 갱도에서도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풍계리의 서쪽 갱도에 설치됐던 가림막이 한때 철거된 사실을 확인하는 등 북한의 3차 핵실험 관련 징후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3일 군 소식통에 따르…
제3차 핵실험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북한이 단계적으로 위협을 고조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외무성과 국방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핵실험을 예고하더니 26일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안전 및…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비난하며 한국이 대북제재에 가담하면 "보복의 불벼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이명박 역도는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라는 데서 '보다 강력…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사진)는 지난달 31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균형(rebalancing)’ 전략의 핵심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미…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한국에 전진 배치됐다. 이들 전력은 다음 주 초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대잠(對潛)훈련에 참가하는 등 대북 무력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군 당국은 1일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잠(核潛…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일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고 만일 추가 도발이 있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의회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로이스 위원장이 “…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해 `위협 수준을 넘어선 상태(beyond a threat)'이며 `실질적인 핵 파워(real nuclear power)'라고 규정한 것은 외교적 함의가 적지 않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을…
북한이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막바지 갱도 속으로 어떤 장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이…
북한은 31일에도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위협을 계속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앞으로 발사할 여러 위성과 장거리로켓, 높은 수준의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한다는 국방위 성명(1월 24일)은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반영”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정부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군사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해 그 배경과 구체적 대응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31일 “현 상황에서 (군사적 조치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도 “모든 옵션(방안)을 갖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