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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정권을 약화시키거나 불안정하게 할 수 있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7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법 도출에 실패하면서 독자적인 대북·대중 압박에 나서고 있다. 미 NBC방송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구상에 김정은 암살 등 선제타격과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철희의 워치콘 X]새 정부와 사드의 운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4/08/83753105.1.jpg)
중국 베이징에 다녀왔다. 청명절 연휴기간이었는데도 항공편 좌석은 절반도 차지 않아 한산했다. 교민 사회는 활기를 잃은 지 오래였다. 코리아타운의 네온사인 간판 ‘왕징한궈청(望京韓國城)’에선 글자 ‘韓’이 보이지 않았다. 중국인들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타깃이 될…
한국, 중국, 일본 3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만난다. 한중일 3국은 6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앞서 별도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 7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10일에는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4월 말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를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여행업협회가 여행조사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와 지난달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3개…
삼성전자가 중국 푸젠(福建) 성 취안저우(泉州) 시 법원에서 진행된 현지 기업 화웨이와의 특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특허소송 중 첫 판결이어서 주목된다. 6일 중국 관영 매체 취안저우왕(泉州網)에 따르면 중국 취안저우 시 중급법원은 “삼성전자가 화웨이 특허…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인 단체관광객(遊客·유커)이 줄었지만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월 이후로는 유커 감소의 충격이 훨씬 커지고 있어 대…
미국이 6, 7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 대중 압박에 나섰다. 미 하원은 3일(현지 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9년 만에 재지정하는 법안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 차로 본회의에서…

지난달 말, 찾아오는 손님 한 명 없던 서울 중구의 한 여행사 사무실. 전화벨 소리가 사무실의 적막을 깼다. 수화기 너머 상대는 대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어려워진 여행업계를 돕기 위해 정부 지원 보조금이 새로 나왔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설명 드릴까…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으로 된서리를 맞은 한국 항공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중국 노선은 운항을 줄이고 대신 일본, 동남아, 미주 노선을 늘리면서 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4일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계 운항 일정에 맞춰 중국 노선은 운항 횟수와 좌석 수를 줄이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며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판매가 작년의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에서 반한 분위기에 편승한 마케팅도 벌어지는 상황이라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현대·기아차…
올 1분기(1∼3월)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경제 보복 등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신고된 외국인 직접…

“중국에 직접 가서 관료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출국금지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3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롯데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신 회장은 “중국에 가는 대신에 주한 중국대사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
![[하종대의 모바일 칼럼] 팩트(Fact)로 본 사드-오해와 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5/83695555.2.jpg)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韓中) 관계가 악화 일로다. 갈등을 줄이기 위한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압박은 후퇴할 기미가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사드 배치를 포기할 수도 없다. 해법은 없을까? ◆북한, 50년 남짓 미사일, 핵 개발 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