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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 ‘최순실과의 소중한 인연, 구치소에서 이어 가세요.’ 분노한 대중의 민심은 다양한 풍자로 표현됐다.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향한 거대한 풍자의 장…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성난 민심이 12일 서울 도심을 평화의 촛불 행진으로 뒤덮었다. 주최 측은 행진이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7시를 지나면서 인파가 100만 명(경찰 추산 최대 인원 26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물론이고 종각, 서대문, 숭례문 일대까지 …
![[단독]한식세계화 사업 곳곳에 ‘최순실 그림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4/81312686.1.jpg)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60·구속)가 미르재단을 통해 정부가 적극 추진한 한식 세계화 사업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 음식잡지사가 주관한 해외 한식 홍보 행사에 미르재단 인사가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식 세계화와 평창 …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을 운영자로 명시해 논란이 됐던 이란의 K타워와 똑같은 형태의 사업이 미얀마에서도 추진됐던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다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제재 이후 신시장 개척’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란과 미얀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올해 상반기 방문 추진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이후 박 대통령에게 추가 보고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사고 당일 7시간의 행적과는 다른 의혹이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실이 공…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구속)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KT 상무급 인사에까지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KT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구속)의 최측근 차은택 씨(구속) 측에 광고 일감을 몰아준 회사다. 복수의 정치권 및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이 지난해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60·구속)의 국정 농단과 관련해 이르면 15일 늦어도 16일 검찰과 마주 앉아 대면(對面) 조사를 받는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목전에 두고 막바지 정지작업으로 지난해 7월 박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의 함성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크기로 전해졌을까. 이날 집회에선 박 대통령의 퇴진을 10초간 일제히 외치는 함성이 수차례 이어졌다. 청와대 뒤편 북악산은 방음벽 역할을 한다.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 등에서 진행된 함성은 청와대 본관과 관저…
더불어민주당이 ‘100만 민심’을 확인한 12일 촛불집회를 계기로 당 차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반면에 대통령 퇴진 운동을 당론으로 정리했던 국민의당은 ‘질서 있는 퇴진’을 강조하며 퇴진 이후 정국의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3…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12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일제히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선 ‘2선 후퇴’부터 ‘하야’ ‘탄핵’ 등 온도 차를 보였다. 그동안 촛불집회 등 장외투쟁과 거리를 두며 ‘신중론’을 펴왔던 더불어민주당…
전날 ‘100만 촛불 집회’에 이어 13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진영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공론화하면서 박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박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과 카드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추가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비박(비박근혜) 진영이 사실상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내보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관련된 일은 헌법에 입각해야 한다. ‘하야’는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3일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비주류 진영에선 “당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슨 조기 전당대회냐. 촛불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

‘100만 촛불’ 에너지를 국정 회복의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단축’ 선언을 전제로 정치권이 개헌 또는 조기 대선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수습책이 분출했다. 박 대통령을 심판할 헌법적 절차는 대통령 탄핵 …
‘100만 촛불 정국’의 정치적 수습책이 무엇이 됐든 차기 정부까지의 ‘징검다리 내각’이 새로 구성돼야 한다는 것에는 여야 모두 동의한다. 문제는 징검다리 내각 총리의 권한과 역할을 어떻게 규정할지를 놓고 청와대와 여야의 생각이 다르고, 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