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로의 심금을 울리다”…추위 녹인 촛불집회 ‘말말말’

"우리 앞에 있는 의경 한 번씩 안아주고 갑시다" 26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 종로구 통인동 사거리앞. 이곳에서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하던 시위대가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한 참가자가 외쳤다. 다른 누군가가 "맨 앞은 의경이 아니다"고 하자, 한 시민은 "의경이든 경…

•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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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심장부’ 광주서 ‘朴대통령 탄핵’ 주제 비상시국강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제5차 촛불집회 이튿날인 27일 '야권 심장부' 광주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관련한 비상시국강연회를 갖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에서 국민의당 광주시당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

•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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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 강탈’ 혐의 차은택·송성각 오늘 기소…대통령 언급?

검찰이 27일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농단 의혹과 연루된 최씨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씨(47)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8)을 모두 재판에 넘긴다. 차씨 등은 지난 10일 함께 구속된 후 거의 매일 검찰에 불려나와 강도높은 조사를 …

•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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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한파에도 ‘150만 평화촛불’…매주 시민혁명 새역사

서울에 첫눈이 내린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시민 150만명(경찰은 오후 7시40분 기준 27만명 집계)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혹한의 날씨에 모인 헌정사상 최대 인파는 "박근혜 퇴진"을 함께 외치며 대한민국 집회시위의 새 역사를 썼다. 사전행…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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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와대 행진 차벽에 막혔지만 시민은 ‘춤과 노래로’ 화답

전국에서 모인 130만명의 시민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의 행렬을 막아서면서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시작한 5차 촛불집회 본대회를 마친 오후 8시 청와대 방면 8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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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朴대통령 퇴진’ 10만 촛불 밝혀…박사모 맞불 집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부산시국대회가 26일 오후 부산 서면 등지에서 펼쳐졌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 왕복 8차로 가운데 5개 차로를 차지한 채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시국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추…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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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광화문집회 130만 시민, 횃불 들고 2차 행진 시작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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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들, “김진태 사퇴하라”…촛불집회

"창피해서 못 살겠다…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즉각 물러나라." 26일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강원 춘천에서도 김진태 의원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춘천 퇴계동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박근혜…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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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촛불집회 ‘하야체조’ 등장…‘촛불 후원금’도 전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울산 촛불집회에서는 학생들이 '하야체조'를 선보이고 일부 시민이 촛불 후원금을 전달했다. 26일 오후 4시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에서는 박근혜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 주최로 3차 울산시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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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서 평화시위 약속시킨 35만 시민들…‘새로운 역사’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 사전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와대 행진 일정대로 스스로 물러나는 시민의식을 발휘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 진행된 청와대 인근 행진은 이런 성숙한 시민의식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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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퇴진’ 촛불, 궂은 날씨에도 전국서 활활…“광화문 100만 집결”

궂은 날씨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시민 2만여명이 금남로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번째 촛불을 밝혔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매서운 추위도 국정농단 사태의 국민 분노를 막진 못했다. '국…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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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朴대통령 퇴진해야…반드시 탄핵할 것” 한 목소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및 탄핵에 대한 의지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이날 최대 2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5차 촛불집회에 앞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각각 당 차원의 행사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추미애 …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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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떠넘기기에 나선 朴대통령 전임 주치의 “약품구입 靑 담당”

박근혜 대통령의 전 주치의 출신인 서창석 현 서울대병원장(55)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를 지원하고, 청와대 약품구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 씨를 알지 못하고, 약품구입은 전적으로 청와대가 담당한다며 일련의 의혹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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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셈 다른 탄핵 방정식…“부결 가능” vs “가결 무난”

새누리당이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사실상 '자율투표'를 결정하면서 계파간 셈법이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앞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탄핵안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개개인의 선택에 맡겼다. 이에 비박(非박근…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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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박계, 12월 9일 탄핵하자고 제안”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6일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12월 9일 탄핵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무교동 사거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추진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오늘 저와 함께 연락하는 새누리당의 …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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