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5,631
구독
유일호 경제팀은 주말 동안 휴일을 반납한 채 연이어 비상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하지만 회의만 많았을 뿐 별다른 내용이 없었던 탓에 일각에선 ‘보여주기식 움직임’이란 비판도 나온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 경제 앞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메가톤급 충격이 닥쳤다. 이번 주로 예정된 미국 금리 인상에 정부 경제팀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한국 경제의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필상 서울대 겸임교수(전 고려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이후 야권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의 재고를 거론하자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드 배치가 ‘탄핵 역풍’ 이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직후…
7차례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 집회가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민주주의 장(場)’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일각에서는 정권 퇴진 분위기에 편승한 일부 좌파 단체의 극단적인 이념 구호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서는 …
10일 서울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발길은 광화문광장과 청와대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탄핵 결정이 국회에서 헌재의 손으로 넘어간 데다 자칫 민심의 방향과 다른 결론이 나올 것을 우려해서다. 2차 청와대 앞 행진이 진행되던 오후 8시경 시민 1000여 명…

“우리는 승리했지만 아직 축배는 이릅니다.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처음 열린 7차 주말 촛불집회는 전보다 홀가분한 분위기에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민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남아 있다는 사…

한상훈 씨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 초반 매주 일요일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9일 채널A 기자를 만나 “청와대에서 나오기 직전까지도 최 씨가 매주 청와대를 출입한 것으로 안다”고 다시 밝혔다. 한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 때인 …

매년 빼어난 성취를 이뤄냈거나 처절한 실패로 지구적 관심을 모은 화제의 여성들을 뽑아 ‘올해의 여성’으로 발표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16년의 여성 20인’에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을 선정했다. 메이 총리는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갈 뛰어난 지도자로, …

중국 선전 증시에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선강퉁(선전과 홍콩 주식 교차 거래)’ 개장 이후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액이 약 3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2014년 개장한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주식 교차 거래)’의 일주일 거래액보다 100억 원 정도 적다. 중국 …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동산시장도 ‘시계 제로’ 상태에 놓였다.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과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로 내년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많은 수요자들이 언제 집을 사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11일 동아일보는주택시장 전문가 4명과…
![[데스크 진단]최순실 게이트와 리더의 책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1/81786751.2.jpg)
“의사가 자기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아는지 아나?” “…….”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은 환자(의 안위)를 통해서밖에 없어.”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주인공 김사부가 후배 의사에게 던진 말이다. 후배 의사는 자신이 의사로서 할 일을 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친 충격파는 크지 않았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정치 불확실성의 ‘뇌관’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에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미국의 금리 결정이 코앞으로 닥쳐 금융시장은 여전히 …

12년 만에 재연된 탄핵 정국 속에 재계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10월부터 ‘최순실 블랙홀’에 빠져 경영 활동에 차질을 빚어왔는데 이제는 해외 시장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다만, 탄핵안 가결로 어느 정도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각 기업…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차 촛불집회 다음날인 11일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 참가자 100여명(주최 측 추산)은 "박 대통령 탄핵이 가결됐지만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모였다"고 밝혔다. 중학교 딸을 둔 어…
다음 소식입니다. 영국의 한 언론은 대한민국과 결혼했다고 했던 여성 대통령이 이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한국 대통령을 끌어 내렸는가' 라는 제목을 뽑은 언론도 있습니다. 전 세계 톱 뉴스가 돼 버린 박 대통령 탄핵 관련 해외 언론의 보도 태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