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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정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기대한다. 제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싶다." 16일 오후 3시35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3별관 1호 법정. 65번 번호가 불리자 방청석에서 박수와 함께 나지막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19일 열리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첫 재판…

나의 20대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대입과 학점관리, 아르바이트, 군 입대, 외국어와 취업 준비까지. 즐거운 시간보다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나의 20대에 많은 장면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니다. 내 또래, 청년세대가 겪는 공통된 아픔이기도 하다. 14일 …

"최순실 재판이 국회 청문회처럼 '맹탕'이 안 되게 감시하고 싶어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3별관 1호 법정 앞. 긴 복도는 19일 열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첫 재판 방청권 추첨에 응모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간단한 신분 확인을 거쳐…

전국 광역 지자체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의해 시작된 사업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대부분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주관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센터 운영예산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대부분 지방의회에서도 관련 예산을 …

16일 오후 3시30분 비선실세 최순실씨(60·구속기소) 등에 대한 첫 재판 방청권 추첨이 이뤄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3별관 1호 법정. "146, 191, 62, 4…" 법원 관계자가 최순실 재판을 직접 볼 수 있는 일반인 방청 당첨자의 번호를 호명하기 시작했다. 당첨…


내주 본격 수사 착수를 앞두고 있는 박영수(64·10기) 특별검사팀이 신중한 자세로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각종 법리 검토에 힘을 기울이면서 본격 수사 착수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잡음들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특검팀은 전날 헌법재판소의 수사 기록 제출 요구…

17일 예정된 주말 8차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은 물론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퇴진도 강하게 요구될 전망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헌법재판소(헌재)의 신속한 탄핵 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황 권한대행 역시 박 대통령과 '공범'이…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16일 "세상에 이렇게 변기를 뜯고 다니는 대통령을 뽑는 정치가 왜 나왔냐를 생각한다면, 결선투표를 반드시 해 국민이 보다 의견을 결집하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4·13 총선 직후…

야권 유력 잠룡 중 한명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박근혜 정부의 양승태 대법원장 등 사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불법사찰 논란과 관련 '헌법쿠데타'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특검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

17일 열리는 주말 촛불집회의 행렬이 청와대뿐만 아니라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로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예정돼 있어 출동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7일을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로 규정하고 22건의 집…
![[속보] 박영수 특검팀 “청와대 내부 일정부분 압수수색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6/81870836.3.jpg)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제기된 대법원장 사찰 및 매관매직 의혹 등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촛불민심에 따라 헌법재판소와 특검이 철저히 참조해 인용하고 수사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최순실의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정윤회 씨에 대해 "정윤회는 최순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문제에 대해 언론의 …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최순실 씨,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구치소로 직접 가서 국정조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장제원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