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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20일 당 해산과 분당에 반대하는 구당권파를 향해 “패권을 극복하는 백의종군으로 혁신재창당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모든 세력이 함께할 수 있는 ‘혁신재창당’의 3대 선행조건으로 △구당권파의 백의종군 …
민주노총이 14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5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와 당의 혁신을 전제로 ‘조건부 지지’를 선언한 민노총이 통진당에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이다. 민노총은 13일 오후 2시부터 14일 새벽까지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
경찰이 4ㆍ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ARS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 전 대표를 불러 경선 당시 캠프 관계자 등이 여론조사 부정응답을 유도, 결과를 조작하는…

통합진보당 신당권파가 7일 새 진보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이 쉽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의 정당사(史)를 보면 분당과 신당 창당에서 걸림돌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신당권파가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
![[뉴스A]단독/통진당 경선조작에 당 간부 개입…檢, 이정희 직접 수사 검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8/08/48446116.1.jpg)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해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일개 비서가 단독으로 벌인 일이라는 이 전 대표 측의 해명과 달리 당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이 전 대표를 조사하는 방안…
서울 관악경찰서는 4ㆍ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보좌관 조모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3월 이 전 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사진)는 6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로 진보정치 재건의 길을 가겠다”며 당 내외 세력 결집을 통한 ‘신당 창당’ 의지를 밝혔다. 이에 구당권파가 강력 반발하면서 사실상 분당 절차에 접어든 양상이다. 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름을 바꾸고 정강…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로 내홍에 휩싸인 통합진보당이 당의 진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순영 전 의원 등 옛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8명은 1일 성명을 내고 두 의원의 자진사퇴를 전제로 한 당의 화합을 촉구했다. 중립 성향인 범울산연합 소속 민병렬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

국민참여당 출신 통합진보당 전·현직 당 간부와 당원 200여 명이 29일 “지금의 통합진보당으로는 대중적 진보정당 구현과 야권연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결의문을 냈다. 이들은 이날 대전 기독교봉사회관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긴급 모임을 갖고 향후 진로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늦어도 8월 3일까지 처리한다”는 지난달 29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되고 있다. 최근 두 의원에 대한 통진당 제명안이 부결된 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자격심사안에 서명하지 않아서…”라며 민주통합당 핑계를 댔고, 민주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되면서 통합진보당이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27일 하루에만 당원 1450여 명이 탈당하거나 당비 납부 중지 의사를 밝히는 등 당이 ‘집단 공황 상태’에 빠진 모양새다. 당내에서 “이제 희망이 없다” “더이상 당을 끌고 가기 어렵다”는 체념과 탄식이 …

5월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조준호 당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머리끄덩이녀’로 불린 박모 씨(24·여·사진)가 27일 오전 11시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박 씨는 “당시 언론에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 불안해서 도망 다녔다. 이제 어느…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표결에서 무효표를 던진 데 대해 27일 “이석기 의원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이 아니라 강기갑 대표 체제에 봉사할 수 있도록 노역형을 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적 1표’로 당의 운명을 뒤바꾼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의 분수령이 될 25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안건조차 정하지 못한 채 9시간 동안 파행을 거듭하다 끝났다. 대학생 당원 30여 명은 회의 시작 시간인 오후 2시 전부터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도착해 ‘제명은 살인이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