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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어린이의 영원한 아버지 소파 방정환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어린이의 영원한 아버지 소파 방정환

    흔히 어린이는 한 사회의 미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동 인권 개념이 제대로 자리잡은 건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아동 인권의 역사는 소파 방정환 선생(1899∼1931·사진)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나라가 풍비박산이 나던 구한말 태어난…

    •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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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尾生之信(미생지신)(꼬리 미, 날 생, 어조사 지, 믿을 신)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尾生之信(미생지신)(꼬리 미, 날 생, 어조사 지, 믿을 신)

    ● 유래: 사기(史記)에서 소진(蘇秦)이 연나라 소왕(昭王)을 설득할 때 소진은 미생(尾生)을 ‘신의 있는 사람의 본보기’로 들고 있습니다. 소진이 말하기를 “왕께서 저를 믿지 않는 것은 필시 누군가 저를 모함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증삼(曾參) 같은 효도도 없고, 미…

    •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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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민정수석실 폐지-슬림한 대통령실, 함부로 깨도 되는 공약인가

    [천광암 칼럼]민정수석실 폐지-슬림한 대통령실, 함부로 깨도 되는 공약인가

    민정수석실 폐지는 2022년 3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을 해서 첫마디로 던진 화두이자 대국민 약속이었다.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꾸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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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4년 새 4배 급증한 노인 상대 ‘사이버 사기’

    [횡설수설/신광영]4년 새 4배 급증한 노인 상대 ‘사이버 사기’

    사기 범죄의 악랄함은 상대의 가장 아픈 약점을 공략한다는 데 있다. 투자 사기를 당해 은퇴 자금을 날린 노인들의 사연에는 그들이 헤쳐 가려 했던 힘겨운 현실이 녹아 있다. “안 그래도 먹고살기 바쁜 자식들에게 손 벌리기 싫어서” “병원비 생활비 부담은 계속 커지는데 연금처럼 매달 배당…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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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미러클’ 원래 북한경제 가리켰던 말인 것 아세요?”[월요 초대석]

    “‘코리안 미러클’ 원래 북한경제 가리켰던 말인 것 아세요?”[월요 초대석]

    《“코리안 미러클이란 말에서 ‘코리안’이 지칭한 게 원래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는 거 아십니까?” 한국 사회를 통틀어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만큼 ‘한국의 기적’이란 말과 오래 씨름해 온 인물은 찾기 어렵다.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그는 최근 ‘코리…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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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현수]고물가와 틱톡… 美반전시위를 읽는 키워드

    [특파원 칼럼/김현수]고물가와 틱톡… 美반전시위를 읽는 키워드

    미국 청년들의 반전 시위가 심상치 않다고 처음 느꼈던 때는 3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금 모금 행사차 뉴욕에서 뭉친 날이었다. 모금은 대성공이었지만 행사장 밖 공기는 달랐다. 비를 맞으면서도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을 외치고 있었다.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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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강경석]저출산 재탕 공약 대신 이미 낸 법안이나 처리하라

    [광화문에서/강경석]저출산 재탕 공약 대신 이미 낸 법안이나 처리하라

    “한쪽에서 신공항 만들겠다고 하면, 다른 쪽에서 해저터널 뚫겠다고 하는 게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재원 계산해 가면서 따지고 있다간 타이밍만 놓칠 뿐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놨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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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김지용의 마음처방]

    “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김지용의 마음처방]

    흔히들 알코올 중독이라 말하는 ‘알코올 사용장애’는 생각보다 더 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 시행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의하면 평생 유병률이 11.6%에 이른다. 전 인구의 9명 중 1명이 술로 인한 인생의 큰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 중 단 2.6%만이 그…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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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다 큰 자녀를 언제까지 보살펴야 하나요?” 성인 자녀와 함께 사는 50대 부모들이 자주 하는 넋두리다. 자녀들이 학업을 마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제적 부담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노후준비를 하기도 빠듯한 50대 부모가 성인 자녀…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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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저는 시집 안 가요’라는 아가씨의 말, ‘본전도 안 남아요’라는 상인의 말,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는 어르신의 말이 세상 3대 거짓말이라는 오랜 유머가 있다. 나는 여기에 ‘저희 집처럼 해드릴게요’라는 도배사의 거짓말을 하나 더 보태고 싶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무턱대고 거…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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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송나라 휘종(徽宗·1082∼1135)은 천재적 예술가라는 미명과 나라를 망하게 한 못난 황제라는 오명을 함께 가지고 있다. 1126년에 금나라는 송나라 수도 개봉을 함락시켰고, 휘종은 금나라에 잡혀갔으며, 도교(道敎)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았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많은 이들은 휘종…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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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한병철 ‘피로사회’ 중 책의 첫 문장이다. 중세시대를 암흑기로 만든 흑사병은 쥐벼룩으로 전염되는 세균 때문이었다. 산업시대 이전에 창궐한 질병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위생적인 시설도 없었거니와 의학 기술도 덜 발전하여 치료제도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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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노점 할머니에게서 채소를 사는 고사리손. 손주의 기특한 장보기에 할머니도 미소 지으시겠죠?―서울 노원구에서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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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조기교육 나이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4세 고시’를 보면 알 수 있다. 4세 고시는 유명 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레벨 테스트. 의대 입학이라는 종점을 향한 달리기가 이때부터 시작된다. 알파벳 읽고 쓰기, 간단한 영어 회화 등이 출제되다 보니 늦어도 3세부터 영유 입학을 위해 프렙(Pre…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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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한 기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인데, 고발 8개월 만에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법안 제안에서 …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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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최근 우리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서로 앞을 다투어 대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2022년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같은 신산업정책 때문이다. 미 정부는 글로벌 제조 기업…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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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딥스테이트’의 방해로 억울하게 쫓겨났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지난달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49일 집권한 영국 최단명 총리인 그는 재무부, 중앙은행, 예산처 등 주요 부처 곳곳에 좌파 인사가 포진해 비밀관료 집단 ‘딥스테이트(…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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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떨어져서 또 한 번 핀다더니, 떨어진 동백꽃, 이파리, 솔방울이 멋진 하트로 재탄생했네요. ―전남 여수 장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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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낯선 사람들끼리 벽을 보고 앉아 밥을 먹는 집 부담없이 혼자서 끼니를 때우는 목로 밥집이 있다 혼자 먹는 밥이 서럽고 외로운 사람들이 막막한 벽과 겸상하러 찾아드는 곳 밥을 기다리며 누군가 곡진하게 써내려갔을 메모 하나를 읽는다 “나와 함께 나란히 앉아 밥을 먹었다” 그렇구나, 혼자 …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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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

    [횡설수설/김재영]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

    지난해 정부 혈세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가 출자 회원들에 약 48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860억 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전체 1288개 금고 중 3분의 1이 적자…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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