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EU가입 중단’에 거리로… 장미꽃 들고 물대포 맞으며 저항
4일 옛 소련에 속했던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중단에 항의하는 남성이 시민 혁명의 상징 장미를 들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있다. 친러시아 성향인 집권당 ‘조지아의 꿈’은 올 10월 총선에서 승리한 후 헌법에 명기된 ‘EU 가입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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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옛 소련에 속했던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중단에 항의하는 남성이 시민 혁명의 상징 장미를 들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있다. 친러시아 성향인 집권당 ‘조지아의 꿈’은 올 10월 총선에서 승리한 후 헌법에 명기된 ‘EU 가입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

한강 작가와는 번역원에서 주최한 문학기행에서 2013년 처음 만났고, 이후 그의 책들을 번역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2015년 한강 작가의 책들 중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스웨덴어 번역을 동시에 의뢰받았는데, 아쉽게도 이미 다른 책을 번역 중에 있어 직역으로 옮기지 못…

영국 BBC방송은 3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는 외부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BBC는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 제하의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에 계…

영국 남동부 억필드에 거주하는 맬컴 마케시 씨(83)는 농부로 일하다가 2006년에 은퇴했다. 은퇴 전엔 매일 소젖을 짜며 농사일을 했던 그지만 은퇴 후엔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 여행을 즐긴다. 마케시 씨는 “일할 때는 저소득층에 속했지만 지금은 연금 덕분에…

프랑스 정부가 의회의 ‘정부 불신임안’ 발의로 올 9월 새 내각이 출범한 지 약 2개월 반 만에 해산될 위기에 처했다. 4일 예정된 불신임안 투표에서 정부 해산이 결정되면 1958년 설립된 제5공화국 역사상 최단명한 정부가 된다. 또 불신임 투표로 정부가 해산되는 건 1962년 이후 …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77)이 시력을 잃어 자신이 작곡을 맡은 뮤지컬 공연도 직접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자선 공연 행사에 참석해 “알다시피 나는 시력을 잃어서 많은 시사회에 갈…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조원대 규모 군사 지원을 추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AP통신은 2일(현지시각)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미국 관료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해당 지원안엔 드론 방어 시스템, 대인 지뢰, 하이마스(HIMARS·…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재현 행사에서 시민들이 드라마 속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 당국과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무작위로 추첨된 456명의…

“저는 ‘비혼 싱글맘’이지만 ‘기혼 커플’처럼 정부가 제공하는 육아 혜택을 누렸어요.” 프랑스 파리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비혼 워킹맘’ 소피 올리비에 씨(44)는 일곱 살 딸 한 명을 홀로 키우고 있다. 결혼이나 동거를 법적으로 인정해 주는 시민연대협약(PACS·Pacte civil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의 국방비를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1일 승인했다. 같은 날 유럽연합(EU) 고위급 인사들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우크라이나를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에 공지된 내년도 예산의 32.5%(1…

우크라이나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군사력보다 외교적 수단을 통해 수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2일 영 가디언 지가 말했다.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상황으로는 러시아에 2014년 병합된 크름 반도를 포함해서 러시아 에 점령된 영…

“저는 ‘비혼 싱글맘’이지만 ‘기혼 커플’처럼 정부가 제공하는 육아 혜택을 누렸어요.”프랑스 파리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비혼 워킹맘’ 소피 올리비에 씨(44)는 일곱 살 딸 한 명을 홀로 키우고 있다. 결혼이나 동거를 법적으로 인정해주는 시민연대협약(PACS) 없이 순수하게 비혼 상태…

대만과 수교 관계를 맺고 있는 리투아니아가 중국 외교관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중국 외교부는 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지난달 29일 이유 없이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대표처 외교인원을 기피인사로 분류하고 기한 내…

“차질 없는 무기 공급 능력, 맞춤형 무기 제공 역량 등 K방산은 세계 최고 수준” 스텐 슈베대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방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생산 역량에 놀랐다. 생산 라인을 유연하게 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6억5000만 유로(약 9592억원) 상당 무기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그는 “키이우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표명하고 싶…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서부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북한군이 최전선에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승인된다면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즉각 되찾지 못해도 휴전 협상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 뒤 휴전 협상 압박…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이달 7일 재개관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모습을 공개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화재로 목조 지붕이 불타고 첨탑이 무너져 내리는 등 처참하게 훼손됐다. 대성당은 150개국에서 보내온 기부금 7억 유로(약 1조 원)를 들여 약 2000명이 5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승인된다면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즉각 되찾지 못해도 휴전 협상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 뒤 휴전 협상 압박이 가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의 친구 론 위즐리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36)가 영국 국세청과의 법적 공방에서 패소해 180만 파운드(약 32억 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영국 법원은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