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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직구 KC 인증’ 政은 졸속 추진-철회, 黨은 뒷북 비판 경쟁

    [사설]‘직구 KC 인증’ 政은 졸속 추진-철회, 黨은 뒷북 비판 경쟁

    해외 직접구매 규제 논란에 대해 정부가 어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중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80개 품목 중 KC 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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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예산 깎더니 이번엔 예타 폐지, ‘샤워실의 바보’ 같은 R&D 정책

    [사설]예산 깎더니 이번엔 예타 폐지, ‘샤워실의 바보’ 같은 R&D 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R&D)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총사업비가 500억 원(국비 300억 원) 이상인 재정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예타를 거쳐야 하는데, R&…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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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K밸류업” 요란했는데, 韓 증시 성적은 주요 10개국 중 꼴찌

    [사설]“K밸류업” 요란했는데, 韓 증시 성적은 주요 10개국 중 꼴찌

    세계 20대 주가지수 가운데 14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15일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17일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4만 선을 돌파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증시도 지난…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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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추미애가 아니라 미안합니다”… 민주당의 요즘 ‘꼬라지’

    [천광암 칼럼]“추미애가 아니라 미안합니다”… 민주당의 요즘 ‘꼬라지’

    의회민주주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한국의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하원의장 자리가 처음 생긴 것은 647년 전이다. 초기에는 무척 위험한 자리였다. 하원의 요구를 왕에게 전하는 등의 과정에서 분노를 사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1394∼1535년 사이 참수를 당한 이가 7명이나…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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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길진균]“4년 전보다 6석이나 더”… 제대로 된 與 총선백서 나올까

    [횡설수설/길진균]“4년 전보다 6석이나 더”… 제대로 된 與 총선백서 나올까

    ‘총선 3연패 정당.’ 국민의힘 얼굴에 찍혀 있는 낙인이다. 20·21·22대 총선에서 연속 패배하면서 얻은 불명예다. 그사이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명도 세 차례나 바뀌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원인을 살펴보겠다면서 ‘반성문’ 격인 총선 백서를 쓰기 위해 당 특…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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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상훈]라인 문제, 한일전으로 흐르면 ‘국제 왕따’된다

    [특파원 칼럼/이상훈]라인 문제, 한일전으로 흐르면 ‘국제 왕따’된다

    2021년 3월 17일, 일본 아사히신문 1면에 ‘라인 개인정보 보호 미비, 중국 위탁사 들여다볼 수 있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라인이 중국 다롄에 설립한 위탁사 라인중국에 일본 개인정보 취급 및 메신저 개발 업무를 맡겼다는 내용이었다. 그해 4월 일본 총무성은 “시스템 안전 관리 조…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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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성호]사실을 보지 않는 ‘팬덤’이 스타를 병들게 한다

    [광화문에서/황성호]사실을 보지 않는 ‘팬덤’이 스타를 병들게 한다

    “김호중은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분들께 다짐합니다.”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2020년 입장문 중 일부다. 그는 당시 불법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을 대리하던 법무법인 명의로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이 입장문에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해 …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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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소수 극렬 지지자 주장이 소셜미디어로 증폭… 통제 방법 찾아야”

    [월요 초대석]“소수 극렬 지지자 주장이 소셜미디어로 증폭… 통제 방법 찾아야”

    《2021년 미국 워싱턴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에게 점령당하는 장면의 충격은 미국인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의회 건물이 대낮에 공격당하는 일은 전례가 없었다. 3년이 지난 지금, 미국 정치학계에서는 11월 대선이 민주주의…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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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무의 사랑

    [고양이 눈]나무의 사랑

    단풍나무와 쪽동백의 줄기가 맞닿아 한 몸처럼 자라는 연리지(連理枝)가 됐습니다. 두 나무 사이의 가느다란 물푸레나무는 마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기 같네요.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서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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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계절[정기범의 본 아페티]

    5월은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계절[정기범의 본 아페티]

    4월 중순 이후 파리의 레스토랑과 카페에 가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메뉴가 하나 있다. 독특한 모양과 씁쓸하면서 담백한 맛의 아스파라거스다. 어제도 일주일에 두 번 열리는 집 앞 장터를 지날 때 한 묶음씩 진열된 아스파라거스를 연이어 집어 드는 파리 사람들 모습을 보면서 새삼 아스파라거스…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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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후 아버지께 받은 마지막 가르침[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후 아버지께 받은 마지막 가르침[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후 나의 일상은 지극히 한가로웠다.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 등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평온했다. 하지만 이런 여유는 오래가지 않았다. 친정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늦은 오후 전화벨이 울렸다. 받자마자 친정엄마의 다급한 목…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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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에 쥔 걸 놓자 새것 얻어, 반년 백수생활로 깨달았다[2030세상/김지영]

    손에 쥔 걸 놓자 새것 얻어, 반년 백수생활로 깨달았다[2030세상/김지영]

    몇 해 전 세 번째 직장에 다니던 때였다. 변화와 성장에 목말라 있었지만 어떤 경력직 공고를 보아도 가슴이 뛰지 않았다. 비슷비슷한 업계, 비슷비슷한 직무로의 이직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막연한 다짐만 있을 뿐 달리 떠올릴 수 있는 선택지도 없었다. 당장 하루치 선택들에 매몰되어 시…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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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형제 중 누구를 더 사랑하냐고 묻는다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아이가 형제 중 누구를 더 사랑하냐고 묻는다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두 아이 이상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많이 하는 조언이 있다. 큰아이든 작은아이든 단둘이 있을 때 “엄마는(아빠는) 네가 제일 좋아”라고 말해주라는 것이다. 부모가 한 아이와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고 굉장히 잘해주면서 이런 사랑 고백을 하면 아이는 부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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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의 도시 경주, 내년 APEC 유치할 최적지[기고/이철우]

    한국문화의 도시 경주, 내년 APEC 유치할 최적지[기고/이철우]

    내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기회에 무엇을 선보일지,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지 외교당국 등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020년 APEC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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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와 나를 넘어 다름 인정하기[내가 만난 명문장/배금주]

    너와 나를 넘어 다름 인정하기[내가 만난 명문장/배금주]

    “나는 빨강이어서 행복하다! 나는 뜨겁고 강하다…. 나를 보라. 산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를 보라. 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사방에 있다.” ―오르한 파무크의 ‘내 이름은 빨강’ 중 이 책에는 많은 화자가 등장한다. 죽은 자와 개도 말하고 색깔 ‘빨강’도 화자…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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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사설]‘의혹 잡화점’ 공수처장 후보… 이런 사람 말고는 없나

    어제 국회에서 진행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추궁이 쏟아졌다. 딸에게 땅을 편법으로 증여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등 공수처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판사 재직 시절…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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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취업도 실업도 고령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슬픈 고용시장’

    지난달 한국의 고용률이 4월 기준으로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퇴 후 소득이 부족해 쪼들리는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동 현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연령층 가운데 고령 취업자 수가 제일 많이 증가했고, 동시에 구직활동…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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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중 관세 전쟁에 세계 GDP 7% 증발”… 수출 한국엔 쓰나미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할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본과 독일 GDP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손실이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 관세 …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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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 “젊은층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의 경솔한 발언

    [횡설수설/신광영] “젊은층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의 경솔한 발언

    부장검사도 사기를 당한다. 얼마 전 퇴임한 검찰 간부는 10여 년 전 서울의 한 검찰청 부장검사일 때 지인에게 속아 690만 원을 떼였다. 사기꾼들을 숱하게 감옥에 보냈던 그마저 사기를 피하지 못했다.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기범 앞에선 학력이나 사회 경험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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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표와 ‘1호 당론 법안’의 운명 [오늘과 내일/김승련]

    이재명 대표와 ‘1호 당론 법안’의 운명 [오늘과 내일/김승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론의 여지 없이 ‘여의도 대통령’이 됐다. 국가 권력 서열 1.5위에 올라선 것 같은 기세다. 그런 이 대표가 1호 당론 법안으로 나눠주겠다는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만 해도 6월 국회 처리를 장담하다가…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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