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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컴퓨터 수리기사는? "빌 게이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1 11:39
2014년 7월 21일 11시 39분
입력
2014-07-21 11:19
2014년 7월 2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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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만수르서 억수르로'
'개그콘서트'의 억수르가 재치 넘치는 '재벌 개그'로 시청자들의 대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억수르는 첫 회 방송에 이어 부자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 코너 이름은 '만수르서 억수르로' 변경됐다.
이날 만수르서 억수르로 바뀐 송준근은 컴퓨터를 만지고 있던 수리기사 홍훤을 향해 "이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비서 역의 김기열이 "컴퓨터 수리기사다. 이름은 빌 게이츠"라고 대답해 관객들의 웃음을 샀다.
이어 수리를 마친 빌 게이츠 역의 훙훤은 "이제 인터넷이 잘 될 것"이라며 억수르를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또한 억수르는 TV를 보다가 재미있다며 "KBS 얼마나 하나? 사 버려" 라고 말한 뒤 "방청객들에게 차비로 100만 원씩 쥐어서 보내. 너무 적으면 차 한 대씩 사줘버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억수르의 아들 무엄하다드가 등장해 "음악 과외선생님으로 비욘세가 뭐냐. 지드래곤으로 해 달라"고 투정을 부리자 억수르는 "네가 거지야? 어디서 집 안에 장돌뱅이를 들여. 벌로 금고에 들어가서 아빠 돈 다 세"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만수르서 억수르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수르 때문에 개콘 본다" "만수르에서 개명했구나" "나도 100만 원만 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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