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 전월대비 -0.06%↓…전국 고가 아파트는 1.22%↑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7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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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 -0.06% 소폭 하락
아파트 매매 -0.06 하락…전세 0.04% 상승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6% 하락했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09% 떨어졌고, 전세값은 주택과 아파트 각각 -0.06%와 -0.10% 하락했다.

반면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는 이번 달에도 전월대비 1.22%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06을 보이며 지난 21년 10월 이후 줄 곧 기준점인 100아래였다가 22개월만에 100보다 큰 수치를 보이면서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상승과 하락의 균형점인 보합권에서 이달 상승하겠다는 전망이 더 많아졌다. 전망지수가 매월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매매시장은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5개 광역시(-0.16%)는 하락했고, 기타지방(-0.07%)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5% 상승했고, 인천은 -0.12% 하락했다. 서울(-0.04%)은 하락폭이 전월과 비교해 축소되면서 보합권에 근접했다.

서울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0.06%와 -0.2%로 소폭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보합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올 ▲3월 -1.17%에서 ▲4월 -0.97% ▲5월 -0.87% ▲6월 -0.28% ▲7월 -0.23% ▲8월 -0.06%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4% 하락했다. 노원구(-0.59%), 도봉구(-0.52%), 중랑구(-0.26%), 구로구(-0.26%), 은평구(-0.25%) 등 하락했고 송파구(0.49%), 강남구(0.33%), 서초구(0.24%), 양천구(0.23%)는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달보다 0.05% 상승하고, 인천은 -0.12%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시장도 전월대비 -0.06%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달 대비 0.01% 소폭 상승했고, 경기 0.12% 상승했다. 다만 인천은 -0.15%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43%), 대구(-0.35%), 부산(-0.25%), 광주(-0.14%)는 하락했고, 대전(0.27%)은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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