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값, 서울 0.07%-전국 0.02% 상승…서울 거래는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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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7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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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올해 7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지난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주요 시도별로 ▲세종(0.25%) ▲서울(0.07%) ▲경기(0.06%) ▲인천(0.05%)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인 시도는 ▲제주(-0.07%) ▲전남(-0.06%) ▲부산(-0.06%) ▲전북(-0.03%) ▲광주(-0.03%) 등이었다. 울산(0.00%)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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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은 가격 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매수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며 거래는 관망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내 일부 선호 단지와 개발 호재 영향 지역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 및 매물이 등장했다. 서울의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올랐다.

성동구(0.15%)는 행당·금호·응봉동 대단지, 마포구(0.15%)는 아현·공덕·성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은평구(0.12%)는 녹번·응암·불광동 신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0.09%) 및 종로구(0.06%)는 상승 전환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과 강남 지역의 전체적인 상승세는 지속됐다. 강북 마포구(0.16%)는 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금호·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0%)는 장안·용두동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한남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송파구(0.14%)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신정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11%)는 상일·고덕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6%)와 인천(0.05%)의 아파트값은 지난주(0.07%, 0.08%)보다 각각 0.01%, 0.03% 하락했다.

경기 동두천시(-0.29%)는 지행·송내동 위주로, 의정부시(-0.10%)는 용현·금오·민락동 위주로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고양 일산서구(-0.09%)는 주엽·일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하남시(0.42%)는 덕풍·신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40%)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과천시(0.38%)는 부림·중앙동 선호 단지 위주로, 화성시(0.38%)는 청계·반송동 위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 미추홀구(-0.08%)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주안·학익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중구(0.24%)는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9%)는 구월·서창동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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