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살까, 강북살까?” 9월 분양 각축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1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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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남과 강북에서 분양 각축전이 펼쳐진다. 분양가와 평면, 입지, 주변 편의시설 여부 등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어느 쪽으로 몰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3곳, 총 3371가구다. 재건축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350가구이며, 신규 분양으로만 채워진 물량은 318가구다. 이어 강북3구(서대문, 중랑, 동대문)에서는 5곳, 총 2490가구가 분양된다.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267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318가구와 오피스텔 4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0㎡ 단일면적, 오피스텔은 원룸 및 2.5룸 설계가 적용된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신중초, 서울교대 부속초, 서초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 강남8학군이 밀집해 있고 국립중앙도서관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59~114㎡, 총 75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있으며 반포대로와 신반포로, 올림픽대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인근에 센트럴시티와 뉴코아 아울렛,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며 일반 분양 분은 208가구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이 가깝고 달터공원과 양재천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포이초, 개원초, 개포중, 국립국악고 등이 밀집해 있다.

한양은 중랑구에서 면목1주택을 재건축한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3~84㎡,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7호선 사가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5호선 환승 시 광화문 등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면중초, 면목중, 중화중, 면목고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면목점과 사가정시장, 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두산건설은 서대문구 홍은6구역 주택을 재건축해 ‘홍은6구역 두산위브’(가칭)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228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주민센터, 은행 등 관공서가 있으며 홍은초, 홍제초 등도 가까이 있다. 통일로, 내부순환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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