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평택 3차 단지 내 상가’ 분양… 대세는 ‘단지 내 상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21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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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여파로 아파트 투자수요를 대체할 상품으로 단지 내 상가가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단지 내 상가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일반 상가에 비해 투자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적인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한 측면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힐스테이트 평택 3차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 위치한 이 상가는 경기권에서는 보기 드문 2800여 가구 대규모 단지에 조성된다. 브랜드 타운의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 가치도 검증됐다는 평가다. 앞서 분양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2차 상가는 지난해 9월 분양해 최고 낙찰가율 195.3%를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48%다. 평균 경쟁률은 8.68대 1로 모든 점포가 완판됐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평택 3차 단지 내 상가는 2807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수요를 품을 수 있는 마지막 상가다”며 “꾸준한 임대수요와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 투자 대체상품으로 주목받고 있고 단지 내 상가는 상대적으로 다른 상가보다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80만 원(1층 기준)으로 근린상가(5170만 원)보다 2배 이상 낮았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 단지 내 상가는 지하 1~지상 2층, 2개 동, 전용면적 34~137㎡, 총 20개 점포 규모로 구성됐다. 점포 면적이 다양해 부동산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이 유치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로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단지 내 상가로 몰리고 있다”며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가격도 다른 상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으로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 단지 내 상가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4-4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한편 올해 들어 브랜드 타운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인기가 유독 뜨겁다. 지난 2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단지 내 상가인 ‘마르쉐도르 960’은 78개 점포 공급에 평균 29.8대 1, 최고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이 3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선보인 ‘수언 아이파크 시티 5차 상업시설’은 총 93개 점포에 약 5000여 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50대 1, 최고경쟁률 551대 1을 기록하면서 일주일 만에 모두 계약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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