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오피스텔은 안녕”…테라스, 복층으로 공간 차별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5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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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 형태는 단순히 잠만 자는 원룸에서 벗어나 테라스나 복층형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고 있다. 테라스 및 복층은 빨래를 말리거나 물품을 보관하기 편리하며 통풍 문제를 보완할 수 있고, 조망과 일조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지난 4월 분양된 ‘킨텍스 원시티’ 복층형 테라스 전용 84㎡OD 오피스텔은 최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전체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 43.3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6월에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서 분양한 ‘운양역 헤리움리버테라스 오피스텔’은 전체 물량 중 83실이 테라스가 적용돼 인기를 끌면서 일주일 만에 계약 완료됐다.

테라스 오피스텔은 매매가격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실에 테라스가 적용된 서울 문정동 ‘송파 아이파크’ 전용면적 29㎡가 지난 9월 분양가 대비 3000만 원 가량 오른 2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분양 면적 대비 실사용 공간이 적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중요하다“며 "테라스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 가격 경쟁력 및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수성 헤센 더테라스(자료:신한종합건설)
수성 헤센 더테라스(자료:신한종합건설)
신한종합건설은 11월 '수성 헤센 더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지상 29층 전용면적 29~59㎡ 총 614실 규모로 이뤄진다. 수성 헤센 더테라스는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스튜디오타입(원룸형)부터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갖춘 2룸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전실에 테라스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 극대화는 물론 채광 및 통풍성을 높였으며, 114실을 복층형이다.

‘수성 헤센 더테라스’는 대구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동대구로, 수성로 등이 가까워 대구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KTX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2016년 12월 예정)까지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주민센터, 은행, 우체국을 비롯해 보건소,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수성아트피아, 수성아이스링크, 국립대구박물관 등 문화시설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샛터공원과 마주하고 있고 대구 명소 범어공원(113만2458㎡)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아르떼수성랜드 등도 가깝다.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들안길초를 비롯해 황금초, 황금중, 대구과학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경신고, 경북고, 정화여고, 대륜고, 대구여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또한 인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넓은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본보기집은 11월 중 대구 수성구 두산동 198번지에서 마련된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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