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상업시설 ‘La STREET(라 스트리트)’ 내달 3일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0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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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신 개념 복합 문화 쇼핑 스트리트
-28~29일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

판교 알파돔시티가 8년 만에 결실을 맺어 다음 달 3일 판교 알파돔시티 C블록 상업시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상업시설 이름은 'La STREET(라 스트리트)'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나와 판교 알파리움 1·2단지에 조성되며 2개 동, 지하 1~지상 2층 규모다.

상업시설의 전체 콘셉은 이탈리아다. 상업시설 곳곳에 이탈리아의 정취와 문화를 담았다.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이탈리아가 서구 문화 발달의 중심지였던 만큼 판교 알파돔시티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이탈리아 콘셉으로 상업시설을 꾸몄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한민국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예술과 최첨단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먹거리는 물론 트렌디한 쇼핑까지 가능하게 했다.

실제 La STREET(라 스트리트)의 중심에 위치한 모자이크 공원에선 이탈리아 모자이크 학교에서 제작된 국내 유일의 모자이크 타워를 볼 수 있다. 또한 2동 지하1층엔 이탈리아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벨이태리(Bell Italy)도 들어서고 지난 3일 1동 지하1층에는 어른남자들의 놀이터로 유명한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대형 및 소형, 디지털 가전은 물론 피규어와 최신 트렌드기기 등 키덜트와 드론, 게임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을 통해 La STREET(라 스트리트) 내에서 가상현실 체험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실제 하늘을 날지 않고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4D 체감 패러글라이딩과 옷을 골라 거울 앞에 서면 옷이 내 몸에 어울리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피팅 등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식음업체 등도 입점 예정이다. 터키음식 전문점인 케르반을 비롯해 최근 횟집 브랜드로 유명한 자산어보, 스타벅스 등이 활발히 영업 중이다.
자료:알파돔시티
자료:알파돔시티
다음 달 3일 오픈을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오는 28일과 29일 La STREET(라 스트리트) 내에서 '플리 마켓(벼룩시장)'을 연다. 특히 밤 시간을 활용해 나이트 아트 마켓도 열 예정이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La STREET(라 스트리트) 곳곳에서 가상현실 체험과 모자이크 작품 만들기, 분당 어린이 미술 전시 및 시상식 등이 열린다.

한편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업무시설 중심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며 프로젝트 규모나 사업비에 있어서는 국내 최대다. 사업비는 총 5조 원에 달하며 규모는 삼성동 코엑스보다 2배 이상 크다. 이미 주거시설인 알파리움은 입주를 마쳤으며 지난 해 8월 백화점 규모로 국내 최대인 현대백화점이 입주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파리움타워에 이전을 완료했다.

알파돔시티 이상후 대표이사는 "알파돔시티의 첫 번째 공급시설인 현대백화점, 두번째 공급시설인 주거시설 알파리움, 세번째 공급시설인 업무시설 알파리움 타워와 판매시설 라스트리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가시화됨에 따라,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행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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